⊙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가운데 하나인 노조미 500이라고 하는 신간선 열차를 개발해서 실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올 가을부터 시속 300㎞의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도쿄 유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민영화된 일본철도 JR이 5년간에 걸쳐 개발한 신형 신간선 노조미 500입니다. 올가을부터 도쿄에서 하카타까지 전구간에서 시속 300㎞의 영업 운행을 시작합니다.
"시속 300㎞ 진입 확인!"
시속 300㎞ 가까이 되면 차체 주위에 공기의 소용돌이가 생깁니다. 바로 이 소용돌이가 고속주행을 막는 요인입니다. 1평방미터당 30㎏의 압력으로 차체를 흔들기 때문입니다.
⊙코하마 (동북대 교수, 유체과학) :
저항의 90%는 공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신형 신간선 노조미 500은 항공역학을 활용한 최첨단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점보기의 유선형 꼬리 부분을 그대로 뒤집어 보면 노조미 500과 디자인이 똑 같습니다. 공기의 흐름을 봐도 소용돌이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객실내의 진동도 이전의 열차인 노조미 300보다 훨씬 덜 합니다.
⊙이와모토 (JR기술부장) :
승차감은 서비스에 직결됩니다. 서비스 정신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투철한 서비스 정신에 바탕한 기술개발 노력이 경제대국 일본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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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속열차 노조미 500, 시속 300KM 상업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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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5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가운데 하나인 노조미 500이라고 하는 신간선 열차를 개발해서 실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올 가을부터 시속 300㎞의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도쿄 유승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민영화된 일본철도 JR이 5년간에 걸쳐 개발한 신형 신간선 노조미 500입니다. 올가을부터 도쿄에서 하카타까지 전구간에서 시속 300㎞의 영업 운행을 시작합니다.
"시속 300㎞ 진입 확인!"
시속 300㎞ 가까이 되면 차체 주위에 공기의 소용돌이가 생깁니다. 바로 이 소용돌이가 고속주행을 막는 요인입니다. 1평방미터당 30㎏의 압력으로 차체를 흔들기 때문입니다.
⊙코하마 (동북대 교수, 유체과학) :
저항의 90%는 공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신형 신간선 노조미 500은 항공역학을 활용한 최첨단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점보기의 유선형 꼬리 부분을 그대로 뒤집어 보면 노조미 500과 디자인이 똑 같습니다. 공기의 흐름을 봐도 소용돌이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객실내의 진동도 이전의 열차인 노조미 300보다 훨씬 덜 합니다.
⊙이와모토 (JR기술부장) :
승차감은 서비스에 직결됩니다. 서비스 정신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유승재 특파원 :
투철한 서비스 정신에 바탕한 기술개발 노력이 경제대국 일본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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