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몽준 후보 이르면 오늘 회동

⊙앵커: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 회담이 이르면 오늘 중으로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네.
⊙앵커: 양측이 합의점을 찾았습니까?
⊙기자: 후보회동시기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통합21측의 공식합의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당은 신계륜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과 김창기 국민통합21 홍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회동을 위한 2차 준비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접촉이 끝나면 후보회동에 관한 합의내용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회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이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조건없는 만남을 하루빨리 성사시키자는 쪽의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갖고 두 후보의 조건없는 회동을 오늘 중에라도 성사시키기로 했습니다.
국민통합21측도 정몽준 후보가 오늘이든 내일이든 가능한 한 빨리 만나겠다고 말하는 등 두 후보의 조건없는 회동에 적극적입니다.
두 후보 간 회동에서는 후보단일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TV토론을 먼저 실시하고 이어 단일화 방식을 매듭짓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최대 쟁점인 후보 선정방식의 경우 후보 간 회동이 아닌 협상팀에 넘긴다는 데 의견접근을 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