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국회 재경위 감사장에서는 기아사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기아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무원칙과 실기 또 정책의 혼선 등을 거론하면서 경제팀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지만, 강경식 부총리는 기왕에 밝혔던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정감사 소식 김정훈 기자가 계속해서 정리해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현 경영진을 유지하는 화의절차냐, 현 체제를 퇴진시키는 법정관리냐, 오늘 여야 의원들은 이 점을 파고들었고, 강경식 부총리도 분명한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장성원 (국민회의 의원) :
법정관리나 또는 화의, 부총리로서는 지금 어느 방식이 좋다라고 생각하십니까?
⊙강경식 부총리 :
법정관리쪽이 기업 자체를 그나마도 안정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데 더 나은 제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정부개입을 우려하는 관료출신, 노조간섭을 비난하는 재야 출신 서로 입장이 뒤바뀐 기아해법이 주목됩니다.
⊙한이헌 (신한국당 의원) :
개별기업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겠다 하는 것이 하나의 공감대라,
⊙제정구 (민주당 의원) :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가 데모해가지고 나를 망하지 않게 해라, 내가 계속 경영도 하고 이 회사도 안망하게 해라.
⊙김정훈 기자 :
통신과학기술위원회의 정보통신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무궁화위성이 하루 6천만원의 손실을 보며 3년째 공전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6백여개의 외국 위성방송 채널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는 상황에 대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서 국위선양 대중스포츠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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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재정경제위윈회 국정감사; 기아사태 쟁점
-
- 입력 1997-10-01 21:00:00
⊙류근찬 앵커 :
국회 재경위 감사장에서는 기아사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기아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무원칙과 실기 또 정책의 혼선 등을 거론하면서 경제팀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지만, 강경식 부총리는 기왕에 밝혔던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정감사 소식 김정훈 기자가 계속해서 정리해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현 경영진을 유지하는 화의절차냐, 현 체제를 퇴진시키는 법정관리냐, 오늘 여야 의원들은 이 점을 파고들었고, 강경식 부총리도 분명한 의중을 나타냈습니다.
⊙장성원 (국민회의 의원) :
법정관리나 또는 화의, 부총리로서는 지금 어느 방식이 좋다라고 생각하십니까?
⊙강경식 부총리 :
법정관리쪽이 기업 자체를 그나마도 안정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데 더 나은 제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정부개입을 우려하는 관료출신, 노조간섭을 비난하는 재야 출신 서로 입장이 뒤바뀐 기아해법이 주목됩니다.
⊙한이헌 (신한국당 의원) :
개별기업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겠다 하는 것이 하나의 공감대라,
⊙제정구 (민주당 의원) :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가 데모해가지고 나를 망하지 않게 해라, 내가 계속 경영도 하고 이 회사도 안망하게 해라.
⊙김정훈 기자 :
통신과학기술위원회의 정보통신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무궁화위성이 하루 6천만원의 손실을 보며 3년째 공전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6백여개의 외국 위성방송 채널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는 상황에 대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서 국위선양 대중스포츠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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