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르 분쟁지역; 한국군, 평화유지군 지휘

입력 1997.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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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국군이 오늘 창군 49돌, 49돌을 맞아서 호국 보위의 의지를 다시한번 새롭게 다졌습니다만은 창군 반세기를 맞은 우리 군은 국제적으로도 역할이 확대돼서 세계 분쟁지역에 파견된 유엔군을 지휘할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 현장이 바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오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캐시미르 지역입니다.

우리 국군이 높은 군사외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 캐시미르 지역에서 박선규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박선규 특파원 :

지난달 25일, 파키스탄에 있는 유엔군 본부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현재 유엔군 사령관인 안충준 장군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 단원들을 격려하는 행사였습니다. 현재 유엔 평화유지군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17군데, 그중 캐시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서로 핵무기를 가졌다고 권하는 지역이어서 가장 중요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안충준 (인도 파키스탄 UN사령군) ;

업저버 위원들에 대한 현장지도, 감독, 지원, 통제, 지침 이와같은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아울러서 인.파양국의 군 고위 수뇌부와 만나고 이 지역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같이 협의하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박선규 특파원 :

단원들은 충돌이 있을 경우에 신속하게 현지조사를 하고 분쟁예상지역에 대해서는 헬기정찰도 벌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가 단장 부임된 지난 3월이후에 매년 7천명 수준에 이르던 사상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한슨 (UNMOGIP 부단장) :

임무에 대한 사령관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창훈 (한국군 PKO) :

하나의 외교관으로서 군과 국가의 대표자로서의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특파원 :

1991년, 유엔가입이후 6년만에 유엔평화유지군의 단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의 군, 국제사회속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임이 분명합니다.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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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시미르 분쟁지역; 한국군, 평화유지군 지휘
    • 입력 1997-10-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국군이 오늘 창군 49돌, 49돌을 맞아서 호국 보위의 의지를 다시한번 새롭게 다졌습니다만은 창군 반세기를 맞은 우리 군은 국제적으로도 역할이 확대돼서 세계 분쟁지역에 파견된 유엔군을 지휘할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 현장이 바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오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캐시미르 지역입니다.

우리 국군이 높은 군사외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 캐시미르 지역에서 박선규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박선규 특파원 :

지난달 25일, 파키스탄에 있는 유엔군 본부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현재 유엔군 사령관인 안충준 장군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한 단원들을 격려하는 행사였습니다. 현재 유엔 평화유지군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17군데, 그중 캐시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서로 핵무기를 가졌다고 권하는 지역이어서 가장 중요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안충준 (인도 파키스탄 UN사령군) ;

업저버 위원들에 대한 현장지도, 감독, 지원, 통제, 지침 이와같은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아울러서 인.파양국의 군 고위 수뇌부와 만나고 이 지역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같이 협의하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박선규 특파원 :

단원들은 충돌이 있을 경우에 신속하게 현지조사를 하고 분쟁예상지역에 대해서는 헬기정찰도 벌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가 단장 부임된 지난 3월이후에 매년 7천명 수준에 이르던 사상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한슨 (UNMOGIP 부단장) :

임무에 대한 사령관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창훈 (한국군 PKO) :

하나의 외교관으로서 군과 국가의 대표자로서의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특파원 :

1991년, 유엔가입이후 6년만에 유엔평화유지군의 단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의 군, 국제사회속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임이 분명합니다.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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