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해태와 엘지전, 19일 개막

입력 1997.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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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격돌


⊙류근찬 앵커 :

프로야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해태와 엘지의 대결로 내일부터 잠실벌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해태와 엘지는 그동안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최고 인기를 누려온 팀인데다 언제나 팽팽한 승부를 펼쳐와서 팬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높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현철 기자 :

프로야구판의 영원한 라이벌 해태와 엘지 두팀이 벌이는 7전 4선승제에 한국시리즈는 매경기 명승부를 예고합니다. 해태는 통산 8번 엘지는 90년대들어 두차례 정상고지를 밟았지만 두팀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응룡 (해태감독) :

5차전까지 간다 7회전까지 간다 그런 전략은 세울 수 없는 거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25명 다 투입할 수도 있고


⊙천보성 (엘지 감독) :

엘지 창단이래 처음 해태와 붙는데 꼭 저희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박현철 기자 :

올시즌 상대 전적은 10승8패로 엘지의 우위 그러나 엘지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에 해태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경기리그를 끝낸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해태는 이대진을 축으로 한 막강 마운드가 건재하지만 엘지는 플레이오프 5차전을 통해 투수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서형빈 심재학 이병규로 이어지는 엘지의 왼손타자들을 제압할 만한 해태에 왼손투수가 없는 것과 1,2차전을 포함해 5경기가 잠실에서 열리게 된 점은 엘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해태와 엘지 두팀의 맞대결로 이번 한국시리즈는 어느해 보다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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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해태와 엘지전, 19일 개막
    • 입력 1997-10-18 21:00:00
    뉴스 9

@한국시리즈 격돌


⊙류근찬 앵커 :

프로야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해태와 엘지의 대결로 내일부터 잠실벌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해태와 엘지는 그동안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최고 인기를 누려온 팀인데다 언제나 팽팽한 승부를 펼쳐와서 팬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높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현철 기자 :

프로야구판의 영원한 라이벌 해태와 엘지 두팀이 벌이는 7전 4선승제에 한국시리즈는 매경기 명승부를 예고합니다. 해태는 통산 8번 엘지는 90년대들어 두차례 정상고지를 밟았지만 두팀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응룡 (해태감독) :

5차전까지 간다 7회전까지 간다 그런 전략은 세울 수 없는 거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25명 다 투입할 수도 있고


⊙천보성 (엘지 감독) :

엘지 창단이래 처음 해태와 붙는데 꼭 저희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박현철 기자 :

올시즌 상대 전적은 10승8패로 엘지의 우위 그러나 엘지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에 해태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경기리그를 끝낸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해태는 이대진을 축으로 한 막강 마운드가 건재하지만 엘지는 플레이오프 5차전을 통해 투수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서형빈 심재학 이병규로 이어지는 엘지의 왼손타자들을 제압할 만한 해태에 왼손투수가 없는 것과 1,2차전을 포함해 5경기가 잠실에서 열리게 된 점은 엘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해태와 엘지 두팀의 맞대결로 이번 한국시리즈는 어느해 보다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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