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고발사건 관련 검찰, 엄정수사 방침

입력 1997.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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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비자금 고발사건은 결국 대검 중수부에 배당돼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오늘 중앙수사부의 전역량을 투입해서 이번 사건을 당당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이동채 기자 :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고발사건에 부여된 사건번호는 97형사사건 제1101475 검찰은 오늘 이 사건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배당했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게 될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사건을 배당받은 뒤 기자들에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사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

수사의 정도에 따라 중앙수사부의 전역량을 투입하여 정정당당하게 차분히 수사해 나갈 것입니다.


⊙이동채 기자 :

박순용 중수부장은 이어 이번 수사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칠 파장이 우려됐지만 신한국당이 고발해온 이상 검찰로서는 수사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순용 부장은 또 수사 과정에서 신한국당의 고발 자료 입수 경로에 불법성이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수사도 아울러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일부터 수사 진용을 편성해 고발장이 적시한 혐의 내용과 제시한 증거자료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편뒤 빠르면 이번 주말쯤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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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고발사건 관련 검찰, 엄정수사 방침
    • 입력 1997-10-20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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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비자금 고발사건은 결국 대검 중수부에 배당돼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은 오늘 중앙수사부의 전역량을 투입해서 이번 사건을 당당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이동채 기자 :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고발사건에 부여된 사건번호는 97형사사건 제1101475 검찰은 오늘 이 사건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배당했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게 될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사건을 배당받은 뒤 기자들에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사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

수사의 정도에 따라 중앙수사부의 전역량을 투입하여 정정당당하게 차분히 수사해 나갈 것입니다.


⊙이동채 기자 :

박순용 중수부장은 이어 이번 수사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칠 파장이 우려됐지만 신한국당이 고발해온 이상 검찰로서는 수사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순용 부장은 또 수사 과정에서 신한국당의 고발 자료 입수 경로에 불법성이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수사도 아울러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일부터 수사 진용을 편성해 고발장이 적시한 혐의 내용과 제시한 증거자료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편뒤 빠르면 이번 주말쯤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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