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함정의 바다수호 24시 현장

입력 1997.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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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내일은 52번째 맞는 경찰의 날입니다. 경찰의 임무가 여러가지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 가운데서도 경비의 임무는 그 막중함에 비해서 국민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상경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내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해경 함정의 바다지키기 24시를 취재했습니다.

제주방송총국 김익태 기자입니다.


⊙김익태 기자 :

서남부 영해를 지키는 제주해경의 주력 함정입니다. 남쪽으로 항해한지 5시간 우리 영해를 벗어나 동중국해로 들어섭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황금어장입니다. 무리를 지어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과 우리 어선 등 여러나라 배가 섞여 조난사고에 해상 강도사건까지 끊이지 않습니다.


⊙강문봉 (부함장) :

고무보트 요원 하강 배치!


⊙김익태 기자 :

긴급사태 발생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0㎞ 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구조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 바다에서 제주해경이 구조하는 선박이 한해 평균 백여척 인명구조도 20여명에 이릅니다.


⊙이호일 (제민2호 수경) :

출동이 5분만 늦어더라도 생명을 잃을 응급환자를 긴급 수송하였을 때가 가장 보람스러웠습니다.


⊙김익태 기자 :

우리나라 영해로 부터 불과 2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서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중국어선들이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길목입니다. 불법어로나 밀입국을 기도하다 우리 해경에 적발되는 중국어선이 한해평균 20여척입니다.


⊙양상근 (제민2호 함장) :

최근 조업분쟁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등 동중국에서 우리 해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어


⊙김익태 기자 :

특히 이 해역은 이웃나라들이 일방적으로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한 터여서 해경은 24시간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 해경 함상에서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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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함정의 바다수호 24시 현장
    • 입력 1997-10-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내일은 52번째 맞는 경찰의 날입니다. 경찰의 임무가 여러가지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 가운데서도 경비의 임무는 그 막중함에 비해서 국민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상경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내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해경 함정의 바다지키기 24시를 취재했습니다.

제주방송총국 김익태 기자입니다.


⊙김익태 기자 :

서남부 영해를 지키는 제주해경의 주력 함정입니다. 남쪽으로 항해한지 5시간 우리 영해를 벗어나 동중국해로 들어섭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황금어장입니다. 무리를 지어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과 우리 어선 등 여러나라 배가 섞여 조난사고에 해상 강도사건까지 끊이지 않습니다.


⊙강문봉 (부함장) :

고무보트 요원 하강 배치!


⊙김익태 기자 :

긴급사태 발생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0㎞ 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구조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 바다에서 제주해경이 구조하는 선박이 한해 평균 백여척 인명구조도 20여명에 이릅니다.


⊙이호일 (제민2호 수경) :

출동이 5분만 늦어더라도 생명을 잃을 응급환자를 긴급 수송하였을 때가 가장 보람스러웠습니다.


⊙김익태 기자 :

우리나라 영해로 부터 불과 2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서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중국어선들이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길목입니다. 불법어로나 밀입국을 기도하다 우리 해경에 적발되는 중국어선이 한해평균 20여척입니다.


⊙양상근 (제민2호 함장) :

최근 조업분쟁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등 동중국에서 우리 해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어


⊙김익태 기자 :

특히 이 해역은 이웃나라들이 일방적으로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한 터여서 해경은 24시간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 해경 함상에서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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