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그러나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선수 여러명이 현재 부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팀전력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한.일간 자존심의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11월 1일의 한.일전에 지금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성훈 기자 :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월드컵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최용수는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 입은 타박상으로 무릎인대가 늘어나 오늘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걷기조차 불편한듯 최용수는 스텐드에 앉아 동료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최용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는 최소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는 한.일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지 우려됩니다.
⊙최주영 (대표팀 주치의) :
최용수 선수가 지금 오른쪽 무릎 내축부 인대를 타박상을 받았는데 안정 발효후에, 그후에 나중에 연습을 할 수 있는걸로 추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성훈 기자 :
다행히 최용수가 빠른 시간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으면 문제가 없지만 회복기간이 길어질 경우 한.일전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성도 고질적인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회복훈련만 했습니다. 최용수와 이민성의 부상, 그리고 경고 2번으로 인한 홍명보의 결장, 공수핵이 모두 빠진 월드컵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일전은 부상선수들의 회복여부가 승패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범근 (대표팀 감독) :
저희들은 이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을 해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성훈 기자 :
경주에서 사흘 동안 체력과 정신력을 재무장한 월드컵 대표팀은 훈련장소를 울산으로 옮겨 내일부터 오전오후 두차례 강도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합니다.
경주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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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 앞둔 월드컵축구대표팀, 주전선수 잇단부상으로 팀전력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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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0-24 21:00:00
⊙류근찬 앵커 :
그러나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선수 여러명이 현재 부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팀전력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한.일간 자존심의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11월 1일의 한.일전에 지금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성훈 기자 :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월드컵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최용수는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 입은 타박상으로 무릎인대가 늘어나 오늘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걷기조차 불편한듯 최용수는 스텐드에 앉아 동료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최용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는 최소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는 한.일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지 우려됩니다.
⊙최주영 (대표팀 주치의) :
최용수 선수가 지금 오른쪽 무릎 내축부 인대를 타박상을 받았는데 안정 발효후에, 그후에 나중에 연습을 할 수 있는걸로 추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성훈 기자 :
다행히 최용수가 빠른 시간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으면 문제가 없지만 회복기간이 길어질 경우 한.일전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성도 고질적인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회복훈련만 했습니다. 최용수와 이민성의 부상, 그리고 경고 2번으로 인한 홍명보의 결장, 공수핵이 모두 빠진 월드컵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일전은 부상선수들의 회복여부가 승패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범근 (대표팀 감독) :
저희들은 이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을 해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성훈 기자 :
경주에서 사흘 동안 체력과 정신력을 재무장한 월드컵 대표팀은 훈련장소를 울산으로 옮겨 내일부터 오전오후 두차례 강도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합니다.
경주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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