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세트플레이 위력적

입력 1997.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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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월드컵 축구대표팀 소식입니다.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6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공을 들여온 전술이 바로 세트플레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로 자리를 잡은 이 세트플레이는 대표팀의 총득점 가운데 25%를 차지하고 있어서 앞으로 남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김인수 기자입니다.


⊙김인수 기자 :

프랑스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서 가장 멋진 골로 뽑힌 브라질 까를로스의 골은 축구팬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세트플레이의 전형입니다. 바로 이 세트플레이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상대팀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6골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4골을 세트플레이로 만들어냈습니다. 카자흐스탄과의 홈경기에서 최용수의 헤드트릭, 카자흐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용수의 마무리골은 바로 하석주의 절묘한 프리킥에서 비롯됐습니다. 대표팀의 경기 가운데 세트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6차전이었습니다. 경기전날 하루종일 세트플레이만 연습하던 대표팀은 세트플레이로 따내 두번째 골과 세번째 골을 세트플레이로 따내 꿀맛같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차범근 (대표팀 감독) :

전체적으로 봤을때 우리 세트플레이에서 득점은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 장점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인수 기자 :

우리나라의 세트플레이는 주로 하석주의 왼발에서 시작돼 최용수와 유상철의 헤딩골로 연결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또 왼쪽 코너킥은 하석주가 전담하고 오른쪽 코너킥은 이상윤이 주로 맡아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전술로 자리잡은 세트플레이, 앞으로 남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전에서도 상대 선수들을 위협하는 주무기로 위력을 떨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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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세트플레이 위력적
    • 입력 1997-10-2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월드컵 축구대표팀 소식입니다.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6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공을 들여온 전술이 바로 세트플레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로 자리를 잡은 이 세트플레이는 대표팀의 총득점 가운데 25%를 차지하고 있어서 앞으로 남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김인수 기자입니다.


⊙김인수 기자 :

프랑스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서 가장 멋진 골로 뽑힌 브라질 까를로스의 골은 축구팬들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세트플레이의 전형입니다. 바로 이 세트플레이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상대팀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6골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4골을 세트플레이로 만들어냈습니다. 카자흐스탄과의 홈경기에서 최용수의 헤드트릭, 카자흐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용수의 마무리골은 바로 하석주의 절묘한 프리킥에서 비롯됐습니다. 대표팀의 경기 가운데 세트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6차전이었습니다. 경기전날 하루종일 세트플레이만 연습하던 대표팀은 세트플레이로 따내 두번째 골과 세번째 골을 세트플레이로 따내 꿀맛같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차범근 (대표팀 감독) :

전체적으로 봤을때 우리 세트플레이에서 득점은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 장점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인수 기자 :

우리나라의 세트플레이는 주로 하석주의 왼발에서 시작돼 최용수와 유상철의 헤딩골로 연결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또 왼쪽 코너킥은 하석주가 전담하고 오른쪽 코너킥은 이상윤이 주로 맡아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전술로 자리잡은 세트플레이, 앞으로 남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전에서도 상대 선수들을 위협하는 주무기로 위력을 떨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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