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골든시리즈; 일본, 한국에 6:5승리

입력 1997.1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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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뿐만 아니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한일전 프로야구에서도 우리 한국이 오늘 졌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연합팀은 연습까지 부족해 실책이 연발했지만 친선경기답게 두팀은 작전 보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는데 주력했습니다. 2회말 김동수의 홈런포 일본 역시 5회초 가무치의 2점 홈런포로 응수합니다. 홈럼포 공방으로 5대5 접전을 이루던 팽팽한 균형은 그러나 8회초 사다께의 2루타와 아라끼의 희생 플라이로 결국 6대5로 일본의 한점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오릭스의 다구치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를 날려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LG의 김동수와 오릭스의 스기모토는 우수 선수가 됐습니다.


⊙다구치 (오릭스) :

투수마다 변화구가 좋아 가운데 공을 노려 쳤는데 운이 좋아 홈런이 됐습니다.


⊙김동수 (LG 트윈스 선수) :

날씨도 좋았고 그리고 어제 어깨가 좀 안좋았었는데 오늘 좋아 가지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오늘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배재성 기자 :

2년만에 잠실 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동렬은 6회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등판하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내일 2차전은 국보급 투수로 불리는 주니치의 수호신 선동렬과 국내 야구의 자존심으로 비유되는 이종범의 우정어린 맞대결로 더더욱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선동렬은 주니치와 해태구단간의 합의에 따라 내일 경기에 앞서 주니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내일 열릴 2차전은 해태 주축의 삼성 쌍방울 혼성팀이 출전해서 주니치 오릭스 연합팀과 경기를 벌입니다. KBS 제2 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오후 1시50분 부터 2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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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골든시리즈; 일본, 한국에 6:5승리
    • 입력 1997-11-01 21:00:00
    뉴스 9

축구뿐만 아니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한일전 프로야구에서도 우리 한국이 오늘 졌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연합팀은 연습까지 부족해 실책이 연발했지만 친선경기답게 두팀은 작전 보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는데 주력했습니다. 2회말 김동수의 홈런포 일본 역시 5회초 가무치의 2점 홈런포로 응수합니다. 홈럼포 공방으로 5대5 접전을 이루던 팽팽한 균형은 그러나 8회초 사다께의 2루타와 아라끼의 희생 플라이로 결국 6대5로 일본의 한점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오릭스의 다구치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를 날려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LG의 김동수와 오릭스의 스기모토는 우수 선수가 됐습니다.


⊙다구치 (오릭스) :

투수마다 변화구가 좋아 가운데 공을 노려 쳤는데 운이 좋아 홈런이 됐습니다.


⊙김동수 (LG 트윈스 선수) :

날씨도 좋았고 그리고 어제 어깨가 좀 안좋았었는데 오늘 좋아 가지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오늘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배재성 기자 :

2년만에 잠실 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동렬은 6회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등판하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내일 2차전은 국보급 투수로 불리는 주니치의 수호신 선동렬과 국내 야구의 자존심으로 비유되는 이종범의 우정어린 맞대결로 더더욱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선동렬은 주니치와 해태구단간의 합의에 따라 내일 경기에 앞서 주니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내일 열릴 2차전은 해태 주축의 삼성 쌍방울 혼성팀이 출전해서 주니치 오릭스 연합팀과 경기를 벌입니다. KBS 제2 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오후 1시50분 부터 2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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