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우리 월드컵 대표팀은 최종예선 8경기를 통해서 공격력과 수비력이 예전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과 세트플레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성훈 기자 :
이번 최종예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의 득점은 모두 19골로 경기당 2.4골, 실점은 모두 7골로 경기당 1골이 안되는 0.8골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과거에 비해 현재의 향상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대표팀은 오프사이드 반칙과 세트플레이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 예선 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4회로 평균 0.82에 그친 상대팀들보다 무려 5배넘게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습니다.
⊙신동성 (한국 스포츠 과학 연구원) :
이것은 선수들이 경기흐름에 대한 이해라든지 오프사이드에 대한 상대방 오프사이드 전술에 대한 효과적인 타개책이 조금 부족했지 않았느냐...
⊙이성훈 기자 :
오프사이드 반칙을 줄여 득점기회를 높히기 위해서는 우선 공격이 끝난뒤 상대지역에서 신속하게 빠져나오고, 대신 2선에 있던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오히려 역공해 완벽한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앞으로 오프사이드 작전만 제대로 대비한다면 경기당 평균 득점기회를 10%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코너킥에 의한 득점은 전체의 10%인 두골에 불과해 축구 선진국의 평균 득점률 24%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이 본선 무대에서 세계 축구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트플레이 개발과 위치와 각도에 따른 전문 키커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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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경기 통한 대표팀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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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1-11 21:00:00
⊙황수경 앵커 :
우리 월드컵 대표팀은 최종예선 8경기를 통해서 공격력과 수비력이 예전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과 세트플레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성훈 기자 :
이번 최종예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의 득점은 모두 19골로 경기당 2.4골, 실점은 모두 7골로 경기당 1골이 안되는 0.8골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과거에 비해 현재의 향상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대표팀은 오프사이드 반칙과 세트플레이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 예선 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4회로 평균 0.82에 그친 상대팀들보다 무려 5배넘게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습니다.
⊙신동성 (한국 스포츠 과학 연구원) :
이것은 선수들이 경기흐름에 대한 이해라든지 오프사이드에 대한 상대방 오프사이드 전술에 대한 효과적인 타개책이 조금 부족했지 않았느냐...
⊙이성훈 기자 :
오프사이드 반칙을 줄여 득점기회를 높히기 위해서는 우선 공격이 끝난뒤 상대지역에서 신속하게 빠져나오고, 대신 2선에 있던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오히려 역공해 완벽한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앞으로 오프사이드 작전만 제대로 대비한다면 경기당 평균 득점기회를 10%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코너킥에 의한 득점은 전체의 10%인 두골에 불과해 축구 선진국의 평균 득점률 24%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이 본선 무대에서 세계 축구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트플레이 개발과 위치와 각도에 따른 전문 키커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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