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후보 추대

⊙앵커: 이한동 전 총리가 오늘 하나로 국민연합의 창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이 후보와 자민련, 민주당 탈당파가 함께하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이한동 대표 최고위원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하나로 국민연합을 창당하며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을 목표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가 권력을 분점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한동(하나로 국민연합 대통령 후보): 분권형 이원집정부제로 권력 구조를 바꾸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기자: 이 후보는 또 부가가치세를 5%로 경감하고 농어민 부채 탕감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대거 내빈으로 참석했고, 자민련 지도부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내일부터 협의를 시작해 다음 주 초 원내 교섭단체 구성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며, 이한동 후보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한동(하나로 국민연합 대통령 후보): 내주 초에는 국회에 새로운 제3의 교섭단체 등록이 마무리 될 것이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이것저것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기자: 이제 공식 대선주자로 나선 이한동 후보가 과연 대선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중부권 신당론과 맞물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