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좋아져도 체감경기 냉각
입력 2002.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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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품목에 따라 최고 60% 이상 할인해 주는 이른바 국내 최저 가격전을 열고 있는 한 할인점입니다.
상품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적립포인트를 경쟁 업체보다 최고 10배 이상 주는 파격적인 할인전입니다.
지난 7월 이후 넉 달째 하락하고 있는 소비심리를 붙잡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소비가 이렇게 위축되면서 전경련이 조사한 기업들의 이달 체감경기지수도 98.6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철호(LG화학 부사장): 현지화를 통해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현재의 호조세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은 내수 위주의 경기부양책이 부동산 거품 등으로 발목을 잡힌 데다 대외 경제환경까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황인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내수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친 가운데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그 다음에 미국, 이라크 전쟁설 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기관들도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당초 6%대에서 5%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품목에 따라 최고 60% 이상 할인해 주는 이른바 국내 최저 가격전을 열고 있는 한 할인점입니다.
상품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적립포인트를 경쟁 업체보다 최고 10배 이상 주는 파격적인 할인전입니다.
지난 7월 이후 넉 달째 하락하고 있는 소비심리를 붙잡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소비가 이렇게 위축되면서 전경련이 조사한 기업들의 이달 체감경기지수도 98.6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철호(LG화학 부사장): 현지화를 통해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현재의 호조세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은 내수 위주의 경기부양책이 부동산 거품 등으로 발목을 잡힌 데다 대외 경제환경까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황인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내수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친 가운데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그 다음에 미국, 이라크 전쟁설 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기관들도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당초 6%대에서 5%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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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품목에 따라 최고 60% 이상 할인해 주는 이른바 국내 최저 가격전을 열고 있는 한 할인점입니다.
상품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적립포인트를 경쟁 업체보다 최고 10배 이상 주는 파격적인 할인전입니다.
지난 7월 이후 넉 달째 하락하고 있는 소비심리를 붙잡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소비가 이렇게 위축되면서 전경련이 조사한 기업들의 이달 체감경기지수도 98.6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철호(LG화학 부사장): 현지화를 통해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현재의 호조세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이처럼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은 내수 위주의 경기부양책이 부동산 거품 등으로 발목을 잡힌 데다 대외 경제환경까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황인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내수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친 가운데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그 다음에 미국, 이라크 전쟁설 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기관들도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당초 6%대에서 5%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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