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먼저 앞장;

입력 1997.1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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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 협의회는 오늘 사회활동에서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힘써온 단체에 대해서 상을 줬습니다.

박승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승규 기자 :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이 은행으로 들어섭니다. 계단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창구마다 손님이 가득하지만 따로 전용창구가 있어 장애인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김혜경 (신한은행 삼성동 지점) :

손님 죄송합니다. 장애인 손님 먼저 처리해 드릴테니까요 죄송합니다만 옆 창구를 이용해 주십시요.


⊙박승규 기자 :

또 이곳에서는 시각장애인도 점자 통장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성익 (지체장애인) :

휠체어를 탔기 때문에 타고 올라오는데가 턱이 많거든요 그리고 올라 오더라도 일반 창구에서 한참 기달려야 되니까 그게 많이 불편을 받고 있거든요.


⊙박승규 기자 :

이렇게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을 돕는데 힘써온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해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전용창구 개설 등 장애인 지원에 앞장서온 신한은행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 외출 동행과 심부름 서비스 등 장애인 생활봉사에 힘써온 어울림 자원봉사단은 대한적십자상을 받았고 서울 종로구 등 전국 12개 기관이 우수 실천 단체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공사와 농협의 공동기금으로 마련한 KBS 사랑의 소리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수신기 3천대가 특수학교 등 장애인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한편 잠실체육관에서는 한국농아협회 등 4개 단체 주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란 주제로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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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먼저 앞장;
    • 입력 1997-12-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 협의회는 오늘 사회활동에서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힘써온 단체에 대해서 상을 줬습니다.

박승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승규 기자 :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이 은행으로 들어섭니다. 계단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창구마다 손님이 가득하지만 따로 전용창구가 있어 장애인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김혜경 (신한은행 삼성동 지점) :

손님 죄송합니다. 장애인 손님 먼저 처리해 드릴테니까요 죄송합니다만 옆 창구를 이용해 주십시요.


⊙박승규 기자 :

또 이곳에서는 시각장애인도 점자 통장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성익 (지체장애인) :

휠체어를 탔기 때문에 타고 올라오는데가 턱이 많거든요 그리고 올라 오더라도 일반 창구에서 한참 기달려야 되니까 그게 많이 불편을 받고 있거든요.


⊙박승규 기자 :

이렇게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을 돕는데 힘써온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해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전용창구 개설 등 장애인 지원에 앞장서온 신한은행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 외출 동행과 심부름 서비스 등 장애인 생활봉사에 힘써온 어울림 자원봉사단은 대한적십자상을 받았고 서울 종로구 등 전국 12개 기관이 우수 실천 단체상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공사와 농협의 공동기금으로 마련한 KBS 사랑의 소리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수신기 3천대가 특수학교 등 장애인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한편 잠실체육관에서는 한국농아협회 등 4개 단체 주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란 주제로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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