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돌입; 현대그룹 경영위기극복결의대회 전경 및 비상경영체제선언 내용소개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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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현대그룹이 오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내년도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30%가량 줄이는 등의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습니다. 수출을 최우선적으로 확대하고 또 임원들의 보너스를 200% 반납한다는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송종문 기자 :
현대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IMF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첫번째 무기는 긴축. 임원상여금 200%를 반납하고 에너지 비용은 10% 줄이는 등 가능한 모든 비용을 아끼기로 했습니다. 투자도 줄여 당초 9조원으로 잡았던 내년도 총 투자규모를 5조 5천억원으로 깎았습니다. 올해보다 30%나 줄어든 것입니다. 그러나 후퇴를 모르는 공격경영을 해온 현대는 역시 긴축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에 무게를 두기로 했습니다. 수출을 16%, 해외운임 수입을 19%, 그리고 해외건설 수입을 40% 늘려 내년도 외화수지 흑자규모를 올해보다 40% 많은 17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 :
수출증대를 98년도의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혼연일체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송종문 기자 :
현대는 감원이나 임금삭감에 대해서는 대량감원을 할 계획이 없으며, 임금도 계열사별 경영여건이나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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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경영체제 돌입; 현대그룹 경영위기극복결의대회 전경 및 비상경영체제선언 내용소개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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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2-08 21:00:00
⊙류근찬 앵커 :
현대그룹이 오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내년도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30%가량 줄이는 등의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습니다. 수출을 최우선적으로 확대하고 또 임원들의 보너스를 200% 반납한다는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송종문 기자 :
현대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IMF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첫번째 무기는 긴축. 임원상여금 200%를 반납하고 에너지 비용은 10% 줄이는 등 가능한 모든 비용을 아끼기로 했습니다. 투자도 줄여 당초 9조원으로 잡았던 내년도 총 투자규모를 5조 5천억원으로 깎았습니다. 올해보다 30%나 줄어든 것입니다. 그러나 후퇴를 모르는 공격경영을 해온 현대는 역시 긴축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에 무게를 두기로 했습니다. 수출을 16%, 해외운임 수입을 19%, 그리고 해외건설 수입을 40% 늘려 내년도 외화수지 흑자규모를 올해보다 40% 많은 17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 :
수출증대를 98년도의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혼연일체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송종문 기자 :
현대는 감원이나 임금삭감에 대해서는 대량감원을 할 계획이 없으며, 임금도 계열사별 경영여건이나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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