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통령"; 직업훈련원과 광주방문한 이회창 및 이후보 지지호소하는 이한동 이기택 박근혜와 대선승리 기원하는 월하종정휘호

⊙류근찬 앵커 :

그럼 지금부터 오늘 있었던 유력한 3당 후보들의 유세대결 내용을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광주와 서울 유세를 통해서 안정론과 깨끗한 정치를 내세우면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면서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은창 기자 :

막판 선거전의 초점을 부동층 흡수에 맞춘 이회창 후보는 오늘 수도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은 안정이냐 혼란이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

이 무너져내리는 경제, 오직 정직하고 깨끗하고 소신과 결단력있는 지도력만이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 :

이후보는 오늘도 유세도중 중소기업의 경영난 타결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제시한후 영세민층과 직업훈련원 등을 찾아 서민 대통령을 약속했습니다. 오전에는 대선후보로는 처음으로 광주에 들러 광주 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로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한동 대표와 이기택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영남에서 지원유세를 했고, 박근혜 고문과 연예인 봉사단은 충청과 경남에서 이회창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순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대중 후보의 IMF 재협상 발언으로 일주일만에 23조원의 환차손이 생겼다며 이후보 측면지원에 나섰고, 새물결 유세단은 이인제 후보가 3김정치 종식을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계종의 월하 종정은 필승 이회창이라는 휘호를 보내 이후보의 대선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