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합...환영";

입력 1997.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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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있지만 그러나 정치권은 한결같이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국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그런 반응입니다.

정치권의 반응을 계속해서 하준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조치가 암울했던 한시대를 마감하고 국민화합과 화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범회 (한나라당 대변인) :

집권 당시 실정으로 인해 전직 국가원수가 구속되고 정치보복이 이어지는 국가적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정치가 바로서고 국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정치문화를 꽃피우는데 원내 다수당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회의는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단죄 그 자체는 법치주의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두사람의 사면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화해와 포용의 정치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사면조치를 환영합니다. 국민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준수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잘못된 정치는 용납하지 말아야 하나 정치에서 사람을 해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민련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해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을 열어 나가야 하며 온 힘을 경제살리기에 쏟아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신당은 두사람의 사면이 국민 대화합을 통한 국난 극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대통령 당선자는 정경유착 등 부패구조를 청산하는 가시적 조치들을 조속히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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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합...환영";
    • 입력 1997-12-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있지만 그러나 정치권은 한결같이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국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그런 반응입니다.

정치권의 반응을 계속해서 하준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조치가 암울했던 한시대를 마감하고 국민화합과 화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범회 (한나라당 대변인) :

집권 당시 실정으로 인해 전직 국가원수가 구속되고 정치보복이 이어지는 국가적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정치가 바로서고 국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정치문화를 꽃피우는데 원내 다수당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회의는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단죄 그 자체는 법치주의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두사람의 사면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화해와 포용의 정치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사면조치를 환영합니다. 국민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준수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잘못된 정치는 용납하지 말아야 하나 정치에서 사람을 해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민련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해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을 열어 나가야 하며 온 힘을 경제살리기에 쏟아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신당은 두사람의 사면이 국민 대화합을 통한 국난 극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대통령 당선자는 정경유착 등 부패구조를 청산하는 가시적 조치들을 조속히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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