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55점 치솟아; 19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및 점수분포 분석하는 문용린 수능채점위원장

입력 1997.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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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지난 11월19일 치뤄진 9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성적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중상위 50% 이상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무려 55점이나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관 기자 :

오늘 발표된 98학년도 수능시험의 전체 평균성적은 212.51점으로 지난번 수능 평균보다 무려 41.78점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성적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도 지난해보다 54.51점이나 올라가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용린 (수능 채점위원장) :

이번에는 0점에서 부터 거의 4백점까지의 모든 점수대에 걸쳐서 분포가 확대돼 나타났다!


⊙김용관 기자 :

백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90점 이상인 360점을 넘는 고득점자도 지난해에는 4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무려 만424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상위권 수험생들의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능점수 보다는 논술과 면접 점수가 이들 수험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능성적 5% 이내 상위권 수험생들은 특차지원이냐 서울대 지원이냐를 놓고 선택에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330점 이하 중위권 수험생들의 수 역시 크게 늘었기 때문에 상위권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그런 만큼 하향지원 추세도 나타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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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7-12-20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지난 11월19일 치뤄진 9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성적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중상위 50% 이상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무려 55점이나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관 기자 :

오늘 발표된 98학년도 수능시험의 전체 평균성적은 212.51점으로 지난번 수능 평균보다 무려 41.78점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성적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도 지난해보다 54.51점이나 올라가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용린 (수능 채점위원장) :

이번에는 0점에서 부터 거의 4백점까지의 모든 점수대에 걸쳐서 분포가 확대돼 나타났다!


⊙김용관 기자 :

백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90점 이상인 360점을 넘는 고득점자도 지난해에는 4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무려 만424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상위권 수험생들의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능점수 보다는 논술과 면접 점수가 이들 수험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능성적 5% 이내 상위권 수험생들은 특차지원이냐 서울대 지원이냐를 놓고 선택에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330점 이하 중위권 수험생들의 수 역시 크게 늘었기 때문에 상위권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그런 만큼 하향지원 추세도 나타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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