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동고동락 25년

입력 1998.01.1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종진 앵커 :

우리 국민의 과소비 성향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의 잦은 교체입니다. 그런데 국산 용달차를 25년 동안 타면서 양돈업으로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켜 IMF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대구시민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오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경섭 기자 :

홍성각씨가 운전하는 이 용달차는 지난 `73년에 생산된 차로 올해로 25년째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낡고 초라한 2기통 용달차지만 홍씨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보물입니다. 홍씨는 이 차로 양돈업을 하면서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생계를 꾸려왔기 때문입니다.


⊙홍성각 (대구시 지저동 (63세)) :

애지중지합니다. 아이들이 있지만 손을 못대게 하고 관리를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경섭 기자 :

지난 `90년 양돈업을 그만둔 후에도 회사 출퇴근이나 교회를 오갈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씨는 25년 동안 단한차례 교통사고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와 동고동락 25년
    • 입력 1998-01-18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우리 국민의 과소비 성향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의 잦은 교체입니다. 그런데 국산 용달차를 25년 동안 타면서 양돈업으로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켜 IMF 시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대구시민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오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경섭 기자 :

홍성각씨가 운전하는 이 용달차는 지난 `73년에 생산된 차로 올해로 25년째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낡고 초라한 2기통 용달차지만 홍씨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보물입니다. 홍씨는 이 차로 양돈업을 하면서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생계를 꾸려왔기 때문입니다.


⊙홍성각 (대구시 지저동 (63세)) :

애지중지합니다. 아이들이 있지만 손을 못대게 하고 관리를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오경섭 기자 :

지난 `90년 양돈업을 그만둔 후에도 회사 출퇴근이나 교회를 오갈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씨는 25년 동안 단한차례 교통사고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