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어느 농민이 개발한 신기술인 나무보일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나무보일러는 장작 5개만 있으면 24평 정도 공간에 8시간 난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동방송국 주경애 기자입니다.
⊙주경애 기자 :
군불때던 아궁이를 본떠 만든 나무보일러입니다. 나무에 불일 지펴 보일러 내부의 물탱크를 덮히면 섭씨 8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호스를 타고 돌면서 방을 데워줍니다.
⊙배상윤 (나무보일러 개발자) :
방이 3개 정도 한꺼번에 난방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습니다.
⊙주경애 기자 :
그러나 나무 사용량은 재래식 아궁이의 1/10 정도입니다. 이 보일러는 재래식 아궁이보다 열효율이 뛰어나서 이런 장작 5개면 8시간 동안 난방이 가능합니다. 결국 24평형 집의 하루 난방에 장작 15개만 드는 셈입니다. 또 기름보일러와 연결해서 사용하면 기름사용량을 80%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때기 힘든 새벽시간에만 기름보일러가 자동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면 산림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가지친 나무를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오히려 육림사업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열흘후쯤이면 상품화될 이 보일러의 설치비는 40만원, 한달 난방비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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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작 5개 8시간 난방 가능한 나무보일러 개발한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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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1-19 21:00:00
⊙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어느 농민이 개발한 신기술인 나무보일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나무보일러는 장작 5개만 있으면 24평 정도 공간에 8시간 난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동방송국 주경애 기자입니다.
⊙주경애 기자 :
군불때던 아궁이를 본떠 만든 나무보일러입니다. 나무에 불일 지펴 보일러 내부의 물탱크를 덮히면 섭씨 8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호스를 타고 돌면서 방을 데워줍니다.
⊙배상윤 (나무보일러 개발자) :
방이 3개 정도 한꺼번에 난방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수 있습니다.
⊙주경애 기자 :
그러나 나무 사용량은 재래식 아궁이의 1/10 정도입니다. 이 보일러는 재래식 아궁이보다 열효율이 뛰어나서 이런 장작 5개면 8시간 동안 난방이 가능합니다. 결국 24평형 집의 하루 난방에 장작 15개만 드는 셈입니다. 또 기름보일러와 연결해서 사용하면 기름사용량을 80%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때기 힘든 새벽시간에만 기름보일러가 자동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면 산림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가지친 나무를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오히려 육림사업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열흘후쯤이면 상품화될 이 보일러의 설치비는 40만원, 한달 난방비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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