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KBS금모으기특별생방송 출연해 금 헌납

입력 1998.01.2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KBS의 특별 생방송 나라를 살립시다, 금을 모읍시다에 참가해서 금거북과 행운의 열쇠 등 모두 393그램의 금을 헌납했습니다. 김당선자는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이 금모으기 운동에 부유층이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들과 함께 KBS의 금모으기 특별생방송에 장롱속의 금을 들고 나왔습니다. 금거북이 한개와 행운의 열쇠 4개, 모두 104돈 393그램으로 김당선자는 이 금을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김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과 애국심이 유감없이 발휘돼 전세계가 감동하고 있다면서, 금괴 등을 가진 부유층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금봉를 가지고 계신다 하더라고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가지고 있는거나 금봉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금봉가지고 있는게 법으로 금지된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주저마시고 해주면 좋겠고...


⊙김종진 기자 :

김당선자는 그래도 어색하다면 은행과 연락해 익명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조언했습니다. 김당선자는 또 에너지를 절약하고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집중되면 IMF 난국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만 건전한 소비는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국산품이건 외제품이건 건전한 소비는 우리가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건전한 소비는 돼야 장사가 잘되고 또 공장도 잘 돌아서 일자리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김종진 기자 :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대통령, KBS금모으기특별생방송 출연해 금 헌납
    • 입력 1998-01-23 21:00:00
    뉴스 9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KBS의 특별 생방송 나라를 살립시다, 금을 모읍시다에 참가해서 금거북과 행운의 열쇠 등 모두 393그램의 금을 헌납했습니다. 김당선자는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이 금모으기 운동에 부유층이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들과 함께 KBS의 금모으기 특별생방송에 장롱속의 금을 들고 나왔습니다. 금거북이 한개와 행운의 열쇠 4개, 모두 104돈 393그램으로 김당선자는 이 금을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김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과 애국심이 유감없이 발휘돼 전세계가 감동하고 있다면서, 금괴 등을 가진 부유층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금봉를 가지고 계신다 하더라고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가지고 있는거나 금봉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금봉가지고 있는게 법으로 금지된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주저마시고 해주면 좋겠고...


⊙김종진 기자 :

김당선자는 그래도 어색하다면 은행과 연락해 익명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조언했습니다. 김당선자는 또 에너지를 절약하고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집중되면 IMF 난국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만 건전한 소비는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국산품이건 외제품이건 건전한 소비는 우리가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건전한 소비는 돼야 장사가 잘되고 또 공장도 잘 돌아서 일자리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김종진 기자 :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