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감독 사망, 영화계 큰 별 지다

입력 1998.0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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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신상옥.유현목 감독과 함께 우리 영화계에서 3대 거목으로 꼽히면서 우리 영화의 질을 한단계 높혔다고하는 평가를 받아온 원로 영화감독 김기영씨가 오늘 새벽 자택 화재로 숨졌습니다. 故 김기영 감독은 며칠뒤에 베를린 영화제에도 초청될 예정이어서 많은 영화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흥철 기자 :

오늘 새벽 3시, 서울 명륜동 자택에서 발생한 불로 부인과 함께 숨진 올해 78살의 원로감독 김기영씨, 치과의사였던 김기영 감독은 `55년부터 감독으로 데뷔한뒤 40여년간 30여편의 영화를 통해 당시 한국영화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인간심리에 대한 냉혹한 분석과 묘사로 괴짜감독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새디즘적 파괴력을 작품속에 깔아 한국 컬트영화의 창시자로 불렸던 김감독은 최무룡, 김지미, 강효실씨 등 대스타를 발굴해냈습니다.


⊙엄앵란 (영화인) :

그 어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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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감독 사망, 영화계 큰 별 지다
    • 입력 1998-02-0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신상옥.유현목 감독과 함께 우리 영화계에서 3대 거목으로 꼽히면서 우리 영화의 질을 한단계 높혔다고하는 평가를 받아온 원로 영화감독 김기영씨가 오늘 새벽 자택 화재로 숨졌습니다. 故 김기영 감독은 며칠뒤에 베를린 영화제에도 초청될 예정이어서 많은 영화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흥철 기자 :

오늘 새벽 3시, 서울 명륜동 자택에서 발생한 불로 부인과 함께 숨진 올해 78살의 원로감독 김기영씨, 치과의사였던 김기영 감독은 `55년부터 감독으로 데뷔한뒤 40여년간 30여편의 영화를 통해 당시 한국영화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인간심리에 대한 냉혹한 분석과 묘사로 괴짜감독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새디즘적 파괴력을 작품속에 깔아 한국 컬트영화의 창시자로 불렸던 김감독은 최무룡, 김지미, 강효실씨 등 대스타를 발굴해냈습니다.


⊙엄앵란 (영화인) :

그 어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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