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8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면 여러분 믿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사실입니다. 똑같은 부모의 체외수정으로 같은 날 수태된 쌍둥이가 형은 8년전 태어났지만 동생은 어제 세상에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국제부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힘찬 울음소리로 자기 존재를 알리는 이 아기는 몸무게 4kg의 정상아로 세상 빛을 본지 하루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실제 나이는 8살로 태어나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신생아가 돼버렸습니다. 아기가 부모의 체외수정 시도로 생명을 받은 것은 9년전, 그러나 8년간이나 수정란 상태로 냉동기기에 보관돼왔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지난해 수정란을 착상시켜 어제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이미 8년전 체외수정으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은 바 있어서 이 아기는 8년전에 태어난 쌍둥이 형도 갖게 됐습니다.
⊙반하드 (유아 전문의사) :
대략 7년반 차이가 있지만 쌍둥이 형제가 틀림없습니다.
⊙김인영 기자 :
8년간이나 냉동보관된 수정란으로 아기가 태어난 것은 새로운 기록으로서 불임시술이 한단계 진전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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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낳자마자 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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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2-18 21:00:00
⊙류근찬 앵커 :
8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면 여러분 믿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사실입니다. 똑같은 부모의 체외수정으로 같은 날 수태된 쌍둥이가 형은 8년전 태어났지만 동생은 어제 세상에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국제부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힘찬 울음소리로 자기 존재를 알리는 이 아기는 몸무게 4kg의 정상아로 세상 빛을 본지 하루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실제 나이는 8살로 태어나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신생아가 돼버렸습니다. 아기가 부모의 체외수정 시도로 생명을 받은 것은 9년전, 그러나 8년간이나 수정란 상태로 냉동기기에 보관돼왔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지난해 수정란을 착상시켜 어제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이미 8년전 체외수정으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은 바 있어서 이 아기는 8년전에 태어난 쌍둥이 형도 갖게 됐습니다.
⊙반하드 (유아 전문의사) :
대략 7년반 차이가 있지만 쌍둥이 형제가 틀림없습니다.
⊙김인영 기자 :
8년간이나 냉동보관된 수정란으로 아기가 태어난 것은 새로운 기록으로서 불임시술이 한단계 진전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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