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대란 없을것"

입력 1998.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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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대란 없을 것"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며, 정부가 나서지 않더라도 은행 중심으로 대기업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또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국무총리 인준에 한나라당이 협조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또다시 3월 대란설이 나오고 있지만 새정부는 그런 불행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그런 불행이 심각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금 모든 노력을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대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당선자는 외환보유고도 착실히 늘려가고 있어 올 연말에는 4백억달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온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에 나서는 등 국난극복을 위해 일치단결하고 있고 정부가 희생을 감내할 각오인 만큼 올 한해만 잘 견디어나가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명년초부터는 훨씬 좋아져가지고 후반기부터는 현저하게 좋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이지만 정부가 결합 재무제표 도입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하면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대출을 해주지 않는 식으로 정부가 아닌 은행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은 은행의 자율경영에 있다고 강조한 김당선자는, 새정부는 은행인사에 결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또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총리인준에 한나라당이 협력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6.25이후 최대의 국난이라는 IMF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정부의 원만한 출범이 필수적인 만큼 한나라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점에서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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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대란 없을것"
    • 입력 1998-02-19 21:00:00
    뉴스 9

@"3월대란 없을 것"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며, 정부가 나서지 않더라도 은행 중심으로 대기업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또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국무총리 인준에 한나라당이 협조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또다시 3월 대란설이 나오고 있지만 새정부는 그런 불행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그런 불행이 심각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금 모든 노력을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대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당선자는 외환보유고도 착실히 늘려가고 있어 올 연말에는 4백억달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온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에 나서는 등 국난극복을 위해 일치단결하고 있고 정부가 희생을 감내할 각오인 만큼 올 한해만 잘 견디어나가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명년초부터는 훨씬 좋아져가지고 후반기부터는 현저하게 좋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이지만 정부가 결합 재무제표 도입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하면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대출을 해주지 않는 식으로 정부가 아닌 은행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은 은행의 자율경영에 있다고 강조한 김당선자는, 새정부는 은행인사에 결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또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총리인준에 한나라당이 협력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6.25이후 최대의 국난이라는 IMF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정부의 원만한 출범이 필수적인 만큼 한나라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점에서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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