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삽시다] 체질고려 선택해야

입력 1998.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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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여성들의 화장품 선택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외제 화장품 가운데 일부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잘 맞지 않아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그런 연구결과까지 있기 때문에 화장품은 선택하는데 있어서 외제만을 고집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양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지우 기자 :

한동안 주춤하던 외제 화장품 판매가 최근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에서 만든 화장품을 무턱대고 쓰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은소 (아주대 의대 피부과 교수) :

한국인의 피부는 서양인의 피부에 비해서 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서양인에게 맞게 개발된 외국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 자극을 많이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 :

우?ざ?사람의 피부가 외국인보다 민감하다는 사실은 알레르기 검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니켈이나 수은같은 물질로 피부를 자극했을때 알레르기 발병률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보다 두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처럼 피부가 민감하다보니 외국인의 피부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외제 화장품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대학병원이 기초화장품을 사용했을때 따끔거림이나 가려움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을 조사한 결과 일부 외제 화장품은 국산보다 최고 8배나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제 화장품만 찾다가는 아름다움을 가꾸기는 커녕 오히려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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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삽시다] 체질고려 선택해야
    • 입력 1998-02-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여성들의 화장품 선택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외제 화장품 가운데 일부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잘 맞지 않아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그런 연구결과까지 있기 때문에 화장품은 선택하는데 있어서 외제만을 고집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양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지우 기자 :

한동안 주춤하던 외제 화장품 판매가 최근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에서 만든 화장품을 무턱대고 쓰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은소 (아주대 의대 피부과 교수) :

한국인의 피부는 서양인의 피부에 비해서 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서양인에게 맞게 개발된 외국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 자극을 많이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 :

우?ざ?사람의 피부가 외국인보다 민감하다는 사실은 알레르기 검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니켈이나 수은같은 물질로 피부를 자극했을때 알레르기 발병률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보다 두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처럼 피부가 민감하다보니 외국인의 피부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외제 화장품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대학병원이 기초화장품을 사용했을때 따끔거림이나 가려움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을 조사한 결과 일부 외제 화장품은 국산보다 최고 8배나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제 화장품만 찾다가는 아름다움을 가꾸기는 커녕 오히려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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