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천재 2관왕

입력 1998.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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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것처럼 장한 우리선수들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천m에서 우승해서 이번대회 2관왕에 오른 전이경 선수는 지난 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과 이번 나가노 올림픽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내서 한국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가 됐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빙상 천재로 주목을 받아온 이 전이경 선수의 어제와 오늘을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유진 기자 :

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2관왕, 세계선수권 3연패, 그리고 98년 나가노 올림픽 2관왕, 세계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이 여자 계주에 이어 천m까지 석권해 다시한번 세계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거머쥔 전이경은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가되는 영예도 함께 누리게 됐습니다.


⊙ 최복자 (전이경 선수 어머니) :

스케이트 그만 두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날까지 니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하라고...


⊙ 이유진 기자 :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에 전이경은 6살때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것이 쇼트트랙과 인연을 맺게했습니다. 전이경이 쇼트트랙으로 바꾼 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인 87년, 뒤늦게 시작했지만 남자 고등학생의 기록을 능가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 1년뒤인 초등학교 6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쇼트트랙의 천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급성장을 거듭한 전이경, 특히 장거리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스타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습니다. 대표선수생활 10년동안 한국 쇼트트랙을 세계정상에 올려놓은 주역 전이경은 이제 올림픽 최대 금메달 리스트라는 또하나의 영광스러운 기록을 한국 스포츠사에 남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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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상천재 2관왕
    • 입력 1998-02-2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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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것처럼 장한 우리선수들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천m에서 우승해서 이번대회 2관왕에 오른 전이경 선수는 지난 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과 이번 나가노 올림픽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내서 한국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가 됐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빙상 천재로 주목을 받아온 이 전이경 선수의 어제와 오늘을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유진 기자 :

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2관왕, 세계선수권 3연패, 그리고 98년 나가노 올림픽 2관왕, 세계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이 여자 계주에 이어 천m까지 석권해 다시한번 세계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거머쥔 전이경은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가되는 영예도 함께 누리게 됐습니다.


⊙ 최복자 (전이경 선수 어머니) :

스케이트 그만 두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날까지 니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하라고...


⊙ 이유진 기자 :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에 전이경은 6살때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것이 쇼트트랙과 인연을 맺게했습니다. 전이경이 쇼트트랙으로 바꾼 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인 87년, 뒤늦게 시작했지만 남자 고등학생의 기록을 능가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 1년뒤인 초등학교 6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쇼트트랙의 천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급성장을 거듭한 전이경, 특히 장거리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스타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습니다. 대표선수생활 10년동안 한국 쇼트트랙을 세계정상에 올려놓은 주역 전이경은 이제 올림픽 최대 금메달 리스트라는 또하나의 영광스러운 기록을 한국 스포츠사에 남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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