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약품 공장 폭발

입력 1998.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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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저녁 부산의 한 화학약품 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서 공장 건물이 무너지고 3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부산방송총국의 박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순서 기자 :

폭발 사고가 일어난 부산 장림동의 화학 약품 공장. 길이 50여미터의 2층짜리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화공약품에서 나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대형 유리창과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 사고 목격자 :

파편이 날아와서 그 당시에는 정신이 없었어요.


⊙ 주민 :

반경 한 2, 3km까지는 피해가 많을 겁니다.


⊙ 박순서 기자 :

오늘 폭발 사고는 저녁 6시쯤 이 건물 1층에 있는 섬유세정제 제조공장인 세기우화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홍민경 씨와 주재길 씨 등 3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건물 옆 한창택시의 대형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되어 있던 택시 등 차량 20여대가 부서졌습니다. 이와 함께 부근 주택가 100여채의 창문이 깨졌으며 주민들이 주변을 덮은 검은 연기와 심한 악취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김유호 (부산 사하소방서 안전계장) :

나간걸로 추정이 되어지는데.. 혹시나 해서 지금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 박순서 기자 :

오늘 사고는 화공약품을 처리하는 기계의 냉각장치가 고장나면서 기계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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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약품 공장 폭발
    • 입력 1998-03-03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저녁 부산의 한 화학약품 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서 공장 건물이 무너지고 3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부산방송총국의 박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순서 기자 :

폭발 사고가 일어난 부산 장림동의 화학 약품 공장. 길이 50여미터의 2층짜리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화공약품에서 나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대형 유리창과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 사고 목격자 :

파편이 날아와서 그 당시에는 정신이 없었어요.


⊙ 주민 :

반경 한 2, 3km까지는 피해가 많을 겁니다.


⊙ 박순서 기자 :

오늘 폭발 사고는 저녁 6시쯤 이 건물 1층에 있는 섬유세정제 제조공장인 세기우화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홍민경 씨와 주재길 씨 등 3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건물 옆 한창택시의 대형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되어 있던 택시 등 차량 20여대가 부서졌습니다. 이와 함께 부근 주택가 100여채의 창문이 깨졌으며 주민들이 주변을 덮은 검은 연기와 심한 악취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김유호 (부산 사하소방서 안전계장) :

나간걸로 추정이 되어지는데.. 혹시나 해서 지금 구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 박순서 기자 :

오늘 사고는 화공약품을 처리하는 기계의 냉각장치가 고장나면서 기계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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