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수신기 개발

입력 1998.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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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위성방송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지금 세계 방송의 추세입니다. 이런 위성방송 시대에 맞추어서 저희 KBS는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기존 수신기의 절반 정도 가격의 저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함으로써 위성방송의 대중화를 열게 되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 김준호 기자 :

KBS가 한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는 무궁화위성방송은 물론 해외 위성방송도 수신이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방식입니다. 작은 안테나로 무궁화 위성 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별도의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아시아권의 60여개 무료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수신기가 7-80만원대의 고가로 대중화가 어려웠지만 이 수신기는 30만원대의 저가로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입니다. 새로운 회로 설계 기술을 적용해 크기를 반 이상 줄이고 부품들을 국산화해 원가를 크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 김준원 (KBS영상사업단 정보통신팀장) :

본격적인 위성방송 시대를 맞이하여 무궁화 위성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첨단의 기술과 국산화율을 높인 저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김준호 기자 :

이 수신기는 이처럼 기술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유럽과 동남아 중동 등지에 올해만 20만대 5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유길수 (프로칩스 대표이사) :

현재 국산화율은 60%이지만 앞으로 계속 기술개발 투자를 해서 9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 김준호 기자 :

우리의 무궁화위성 외에도 세계 각국의 위성이 하늘에서 전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성수신기의 개발은 위성방송의 대중화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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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만원대 수신기 개발
    • 입력 1998-03-03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위성방송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지금 세계 방송의 추세입니다. 이런 위성방송 시대에 맞추어서 저희 KBS는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기존 수신기의 절반 정도 가격의 저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함으로써 위성방송의 대중화를 열게 되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 김준호 기자 :

KBS가 한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는 무궁화위성방송은 물론 해외 위성방송도 수신이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방식입니다. 작은 안테나로 무궁화 위성 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별도의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아시아권의 60여개 무료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수신기가 7-80만원대의 고가로 대중화가 어려웠지만 이 수신기는 30만원대의 저가로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입니다. 새로운 회로 설계 기술을 적용해 크기를 반 이상 줄이고 부품들을 국산화해 원가를 크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 김준원 (KBS영상사업단 정보통신팀장) :

본격적인 위성방송 시대를 맞이하여 무궁화 위성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첨단의 기술과 국산화율을 높인 저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김준호 기자 :

이 수신기는 이처럼 기술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유럽과 동남아 중동 등지에 올해만 20만대 5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유길수 (프로칩스 대표이사) :

현재 국산화율은 60%이지만 앞으로 계속 기술개발 투자를 해서 90%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 김준호 기자 :

우리의 무궁화위성 외에도 세계 각국의 위성이 하늘에서 전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성수신기의 개발은 위성방송의 대중화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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