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삽시다] 20-30대 발병률 높다

입력 1998.03.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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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가 요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 이 뇌졸중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뇌졸중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정옥량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옥량 기자 :

공원에서 한가롭게 산보하는 노인들, 겉으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는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이 가장 위험합니다.


⊙ 뇌졸중 환자 :

갑자기 말이 안 나오고 숨을 못 쉬겠고..


⊙ 정옥량기자 :

한방에서 중풍이라고 말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를 손상시켜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주로 50대이후에 나타나는 뇌졸중은 이제는 2-30대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병원이 지난 한해동안에 진료한 뇌졸중 환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전체의 18%를 차지하고 있고 20대 젊은이도 3.3%에 이르고 있습니다.


⊙ 오석전 (한양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젊은 사람들한테서 이런 병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뇌졸중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정옥량 기자 :

일반적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계절에 많지만 요즘처럼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도 뇌졸중 발생이 급증해 연중 환자 발생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뇌졸중 유전인자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뇌졸중이 발병하면 가능한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뇌세포가 파괴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문의는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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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삽시다] 20-30대 발병률 높다
    • 입력 1998-03-06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가 요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 이 뇌졸중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뇌졸중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정옥량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옥량 기자 :

공원에서 한가롭게 산보하는 노인들, 겉으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는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이 가장 위험합니다.


⊙ 뇌졸중 환자 :

갑자기 말이 안 나오고 숨을 못 쉬겠고..


⊙ 정옥량기자 :

한방에서 중풍이라고 말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를 손상시켜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주로 50대이후에 나타나는 뇌졸중은 이제는 2-30대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병원이 지난 한해동안에 진료한 뇌졸중 환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전체의 18%를 차지하고 있고 20대 젊은이도 3.3%에 이르고 있습니다.


⊙ 오석전 (한양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젊은 사람들한테서 이런 병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뇌졸중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정옥량 기자 :

일반적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계절에 많지만 요즘처럼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도 뇌졸중 발생이 급증해 연중 환자 발생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뇌졸중 유전인자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뇌졸중이 발병하면 가능한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뇌세포가 파괴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문의는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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