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문회 4월초 개최

입력 1998.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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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금융위기와 외환위기의 진상규명을 위한 경제청문회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것같습니다. 그동안 경제청문회 시기를 저울질해오던 여권이 신정부 개혁작업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서 청문회의 조기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청문회는 다음달 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민경욱 기자 :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에 대한 첫 주례당무 보고에서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은 경제청문회를 다음달로 앞당겨 열도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조세형 대행은,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가릴 경제청문회 개최는 대선 공약이며, 현재 실업증가 등 경제난국을 초래한 책임소재를 가려야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조대행은 현재 청문회 조기 개최를 위한 당차원의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며 한나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사를 통해 경제위기 책임규명을 약속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이같은 당의 방침을 응락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위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여야의 대치정국이 더 이상 장기화되서는 안되며 경제난국 해결을 위해 야당도 1년동안은 여당을 도와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풍조작 사건에 이은 경제청문회 조기개최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의 맹형규 대변인은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 어려?시기에 청문회 개최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지않을 수 없다고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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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청문회 4월초 개최
    • 입력 1998-03-07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금융위기와 외환위기의 진상규명을 위한 경제청문회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것같습니다. 그동안 경제청문회 시기를 저울질해오던 여권이 신정부 개혁작업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서 청문회의 조기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청문회는 다음달 초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민경욱 기자 :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에 대한 첫 주례당무 보고에서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은 경제청문회를 다음달로 앞당겨 열도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조세형 대행은,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가릴 경제청문회 개최는 대선 공약이며, 현재 실업증가 등 경제난국을 초래한 책임소재를 가려야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조대행은 현재 청문회 조기 개최를 위한 당차원의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며 한나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사를 통해 경제위기 책임규명을 약속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이같은 당의 방침을 응락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위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여야의 대치정국이 더 이상 장기화되서는 안되며 경제난국 해결을 위해 야당도 1년동안은 여당을 도와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풍조작 사건에 이은 경제청문회 조기개최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의 맹형규 대변인은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 어려?시기에 청문회 개최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지않을 수 없다고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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