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제설용 모래

입력 1998.03.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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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산간도로에는 겨우내 빙판길 교통소통을 위해서 뿌려진 제설용 모래가 아직도 많습니다마는 눈이 녹은 뒤에는 오히려 이 모래들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태백방송국 심재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심재남 기자 :

강원도 태백과 정선을 잇는 38번국도입니다. 도로 양쪽은 모래더미나 마찬가지입니다. 겨우내 눈올 때마다 뿌린 모래들입니다. 급제동을 해도 이런 모래길은 더 미끄러지기 마련입니다.


⊙ 심영국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

모래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차가 많이 미끄럽지요. 잘못하다가는 대형사고도 일어날 확률도 있고.


⊙ 심재남 기자 :

전국의 산간도로치고 제설용 모래가 겨우내 쌓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곳 산간도로에도 겨우내 뿌려진 모래가 이렇게 많이 쌓여 있습니다. 겨우내 태백시 도로에 뿌려진 모래만 3,750톤, 15톤 덤프트력으로 250대나 됩니다. 이 모래를 치우는데 만 보름이나 걸립니다.


⊙ 경찰관 :

급커브지역에 모래가 쌓여 있으면 빙판이 아니라도 미끄러워 위험하죠.


⊙ 심재남 기자 :

태백과 영월군 상동을 잇는 산간도로 공군전투기 조종사 50여명도 모래를 쓸어냅니다.


⊙ 정영모 (공군 3639부대 대대장) :

모래먼지 때문에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해서 봉사활동을 나왔습니다.


⊙ 심재남 기자 :

산간도로에 쌓여 있는 제설용 모래들 지금 치우지 않으면 봄철 안전운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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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제설용 모래
    • 입력 1998-03-16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산간도로에는 겨우내 빙판길 교통소통을 위해서 뿌려진 제설용 모래가 아직도 많습니다마는 눈이 녹은 뒤에는 오히려 이 모래들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태백방송국 심재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심재남 기자 :

강원도 태백과 정선을 잇는 38번국도입니다. 도로 양쪽은 모래더미나 마찬가지입니다. 겨우내 눈올 때마다 뿌린 모래들입니다. 급제동을 해도 이런 모래길은 더 미끄러지기 마련입니다.


⊙ 심영국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

모래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차가 많이 미끄럽지요. 잘못하다가는 대형사고도 일어날 확률도 있고.


⊙ 심재남 기자 :

전국의 산간도로치고 제설용 모래가 겨우내 쌓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곳 산간도로에도 겨우내 뿌려진 모래가 이렇게 많이 쌓여 있습니다. 겨우내 태백시 도로에 뿌려진 모래만 3,750톤, 15톤 덤프트력으로 250대나 됩니다. 이 모래를 치우는데 만 보름이나 걸립니다.


⊙ 경찰관 :

급커브지역에 모래가 쌓여 있으면 빙판이 아니라도 미끄러워 위험하죠.


⊙ 심재남 기자 :

태백과 영월군 상동을 잇는 산간도로 공군전투기 조종사 50여명도 모래를 쓸어냅니다.


⊙ 정영모 (공군 3639부대 대대장) :

모래먼지 때문에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해서 봉사활동을 나왔습니다.


⊙ 심재남 기자 :

산간도로에 쌓여 있는 제설용 모래들 지금 치우지 않으면 봄철 안전운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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