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현대.대우그룹에 1억 5천만달러 투자

입력 1998.03.1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가 한국에 와서 돈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왈리드 왕자는 현대와 대우그룹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가 주식회사 대우에 1억 달러, 그리고 현대 자동차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2-3년 안에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에 따른 투자라고 알왈리드 왕자는 밝혔습니다.


⊙ 알왈리드 (사우디 킹덤사 회장) :

한국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복 전망이 밝다고 믿습니다.


⊙ 송종문 기자 :

알왈리드 왕자는 소로스 등과 어깨를 견주는 탁월한 투자가로써 투자한 사업마다 성공을 거둬 그가 손대는 회사는 발전한다는 믿음을 심어왔습니다.


⊙ 김우중 (대우 회장) :

이게 하나의 시작이 되어서 앞으로 금융 위기를 탈출해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하지 않나.


⊙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 :

외국 자가들이 IMF 이후에 저희 회사의 장래에 대해서 커다란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송종문 기자 :

대우는 이번에 도입한 외화를 우크라이나 자동차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며 현대 자동차는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했습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호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아라비아, 현대.대우그룹에 1억 5천만달러 투자
    • 입력 1998-03-16 21:00:00
    뉴스 9

세계적인 거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가 한국에 와서 돈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왈리드 왕자는 현대와 대우그룹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가 주식회사 대우에 1억 달러, 그리고 현대 자동차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2-3년 안에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에 따른 투자라고 알왈리드 왕자는 밝혔습니다.


⊙ 알왈리드 (사우디 킹덤사 회장) :

한국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복 전망이 밝다고 믿습니다.


⊙ 송종문 기자 :

알왈리드 왕자는 소로스 등과 어깨를 견주는 탁월한 투자가로써 투자한 사업마다 성공을 거둬 그가 손대는 회사는 발전한다는 믿음을 심어왔습니다.


⊙ 김우중 (대우 회장) :

이게 하나의 시작이 되어서 앞으로 금융 위기를 탈출해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하지 않나.


⊙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 :

외국 자가들이 IMF 이후에 저희 회사의 장래에 대해서 커다란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송종문 기자 :

대우는 이번에 도입한 외화를 우크라이나 자동차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며 현대 자동차는 재무구조 개선에 쓰기로 했습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호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