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쉽게 출제

입력 1998.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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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입 수능 출제를 주관하고 있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9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99학년도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더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관 기자 :

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된 지난해보다도 더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상위 50% 응시자의 평균점수가 52.28점이었던 수리탐구Ⅰ 영역의 난이도를 더 낮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균점수가 60점에서 70점 사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 박도순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 :

금년도 이 시험도 작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나가나 아니면 조금더 쉬워질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용관 기자 :

따라서 지난해 다소 쉽게 출제돼 일부 논란이 제기됐던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수리탐구Ⅰ 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져 99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은 전체적으로 7-8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올해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더 쉽게 출제하기로 한 것은 과외 필요성이 낮아져 사교육비 부담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 수능부터 처음 도입되는 수리탐구Ⅱ 영역 선택과목에 필수과목에 대한 출제문항 비율은 인문계열 사회탐구는 80대20 자연계열 과학탐구는 67대33으로 정해졌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의 응시 예상인원은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92만3천명입니다. 그러나 대학의 입학정원도 3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 예상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1.43대1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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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쉽게 출제
    • 입력 1998-03-18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입 수능 출제를 주관하고 있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9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99학년도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더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관 기자 :

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된 지난해보다도 더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상위 50% 응시자의 평균점수가 52.28점이었던 수리탐구Ⅰ 영역의 난이도를 더 낮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균점수가 60점에서 70점 사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 박도순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 :

금년도 이 시험도 작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나가나 아니면 조금더 쉬워질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용관 기자 :

따라서 지난해 다소 쉽게 출제돼 일부 논란이 제기됐던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수리탐구Ⅰ 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져 99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은 전체적으로 7-8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올해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더 쉽게 출제하기로 한 것은 과외 필요성이 낮아져 사교육비 부담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올 수능부터 처음 도입되는 수리탐구Ⅱ 영역 선택과목에 필수과목에 대한 출제문항 비율은 인문계열 사회탐구는 80대20 자연계열 과학탐구는 67대33으로 정해졌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의 응시 예상인원은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92만3천명입니다. 그러나 대학의 입학정원도 3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 예상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1.43대1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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