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톤변압기 수송작전

입력 1998.03.18 (21:00) 수정 2024.03.04 (14: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수경 앵커 :

경부고속철에 쓰일 100톤 무게의 대형 변압기가 충북 청원군까지 옮겨지기 위해서 울산에서 바닷길로 마산을 거쳐 현재 경부선 충북 부강역에 도착해 있는 상태입니다. 총 수송기간이 22일에 6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이 대형 변압기의 수송작전을 청주방송총국 구병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구병회 기자 :

경부선으로 충북 황간역에 도착한 초대형 점보 변압기입니다. 목표지점인 충북 청원군을 향해 출발합니다. 변압기 무게가 100톤이나 돼 시속 20km의 느린 속도로 달리며 철도를 보호하고 터널마다 멈춰 시설물 훼손 여부를 살펴 다른 수송업체들의 모범을 보입니다. 울산을 떠난 지 20일 만인 오늘 아침 충북 부강역에 도착해 육로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안낙균 (한국고속철도 전기공사 국장) :

저희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예상했었습니다마는 지자체라든가 주민들이 상당히 협조를 많이 잘 해 주셔 가지고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 구병회 기자 :

변압기는 폭 3.2m의 높이 3.7m 길이가 9.1m에 이릅니다. 울산에 현대중공업에서 제작된 이 변압기는 동해 남부선 철도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바다로 마산에 도착해 경부선 철도로 수송됐습니다. 내일 지나갈 육로수송도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 두군데는 우회도로를, 17군데는 H빔을 설치했습니다. 점보 변압기의 육로 수송을 위한 막바지 기반 다지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최대규모인 이 점보 변압기 수송작전은 오는 21일 도착할 신청주 변전소에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톤변압기 수송작전
    • 입력 1998-03-18 21:00:00
    • 수정2024-03-04 14:46:56
    뉴스 9

⊙ 황수경 앵커 :

경부고속철에 쓰일 100톤 무게의 대형 변압기가 충북 청원군까지 옮겨지기 위해서 울산에서 바닷길로 마산을 거쳐 현재 경부선 충북 부강역에 도착해 있는 상태입니다. 총 수송기간이 22일에 6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이 대형 변압기의 수송작전을 청주방송총국 구병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구병회 기자 :

경부선으로 충북 황간역에 도착한 초대형 점보 변압기입니다. 목표지점인 충북 청원군을 향해 출발합니다. 변압기 무게가 100톤이나 돼 시속 20km의 느린 속도로 달리며 철도를 보호하고 터널마다 멈춰 시설물 훼손 여부를 살펴 다른 수송업체들의 모범을 보입니다. 울산을 떠난 지 20일 만인 오늘 아침 충북 부강역에 도착해 육로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안낙균 (한국고속철도 전기공사 국장) :

저희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예상했었습니다마는 지자체라든가 주민들이 상당히 협조를 많이 잘 해 주셔 가지고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 구병회 기자 :

변압기는 폭 3.2m의 높이 3.7m 길이가 9.1m에 이릅니다. 울산에 현대중공업에서 제작된 이 변압기는 동해 남부선 철도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바다로 마산에 도착해 경부선 철도로 수송됐습니다. 내일 지나갈 육로수송도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 두군데는 우회도로를, 17군데는 H빔을 설치했습니다. 점보 변압기의 육로 수송을 위한 막바지 기반 다지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최대규모인 이 점보 변압기 수송작전은 오는 21일 도착할 신청주 변전소에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