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체조로 건강 지킨다

입력 1998.03.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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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 위기 속에서 실직에 대한 두려움이나 좌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마는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조와 같은 것으로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이 지금 시민단체에 의해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환 기자 :

양복에 구두차림의 직장인들이 생활체조를 배우기 위해 모인 서울 YMCA. 강당. 어색한 몸짓이지만 팔을 뻗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들이 굳었던 근육을 풀어 줍니다.


⊙ 체조강사 :

항상 의자에 앉아 있으니까 등이 구부러져 계시는데 이거 한번 해 주고 뒤로 한 번 펴주면 둘다 운동이 돼요.


⊙ 이승환 기자 :

좀처럼 운동을 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도 힘든 운동입니다.


⊙ 박명수 (YMCA 재정부) :

후련해진다고 할까요? 쌓여있는 게 약간씩 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승환 기자 :

이같은 생활체조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데다 척추와 목 등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이완시키기 때문에 기분이 전환되고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운동은 실직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가장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는 지적입니다.


⊙ 김수규 (YMCA 회장) :

시민건강 캠페인으로써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해가지고 자기 건강을 지키고 또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만들어가자는 데.



⊙ 이승환 기자 :

그러나 이같은 생활체조는 운동량이 크지않은만큼 차안이나 지하철 등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여유를 갖고 실천하는 생활체조는 건강을 지키는 큰 운동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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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 삽시다] 체조로 건강 지킨다
    • 입력 1998-03-20 21:00:00
    뉴스 9

요즘 경제 위기 속에서 실직에 대한 두려움이나 좌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마는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조와 같은 것으로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이 지금 시민단체에 의해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환 기자 :

양복에 구두차림의 직장인들이 생활체조를 배우기 위해 모인 서울 YMCA. 강당. 어색한 몸짓이지만 팔을 뻗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들이 굳었던 근육을 풀어 줍니다.


⊙ 체조강사 :

항상 의자에 앉아 있으니까 등이 구부러져 계시는데 이거 한번 해 주고 뒤로 한 번 펴주면 둘다 운동이 돼요.


⊙ 이승환 기자 :

좀처럼 운동을 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도 힘든 운동입니다.


⊙ 박명수 (YMCA 재정부) :

후련해진다고 할까요? 쌓여있는 게 약간씩 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승환 기자 :

이같은 생활체조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데다 척추와 목 등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이완시키기 때문에 기분이 전환되고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운동은 실직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가장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는 지적입니다.


⊙ 김수규 (YMCA 회장) :

시민건강 캠페인으로써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해가지고 자기 건강을 지키고 또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만들어가자는 데.



⊙ 이승환 기자 :

그러나 이같은 생활체조는 운동량이 크지않은만큼 차안이나 지하철 등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여유를 갖고 실천하는 생활체조는 건강을 지키는 큰 운동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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