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공장 30억 피해

입력 1998.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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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바람마저 강하게 분 오늘 충북 청원군의 한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0억원이 넘는 재산이 불씨에 날아갔습니다.

청주방송총국 권기현 기자입니다.


⊙ 권기현 기자 :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청원군 문인면의 인쇄공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강풍을 타고 불이 번져 공장건물 세개가 삽시간에 타 들어갑니다.


⊙ 하태성 (공장 경비원) :

공장에 연기가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에요.


⊙ 권기현 기자 :

소방차 20여대와 주민 등 2백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않았습니다.


⊙ 신재식 (청주 소방서 소방관) :

유독가스를 많이 내는 그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진입하는데는 커다란 위험이 있었습니다.


⊙ 권기현 기자 :

결국 공장건물 2,600여평과 인쇄기계 등을 태워 30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불에 탄 인쇄기계를 비롯해 공장안에 있는 대부분의 기계들과 주변에 있는 차량들은 완전히 고철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담뱃불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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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쇄공장 30억 피해
    • 입력 1998-03-22 21:00:00
    뉴스 9

건조한 날씨에 바람마저 강하게 분 오늘 충북 청원군의 한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0억원이 넘는 재산이 불씨에 날아갔습니다.

청주방송총국 권기현 기자입니다.


⊙ 권기현 기자 :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청원군 문인면의 인쇄공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강풍을 타고 불이 번져 공장건물 세개가 삽시간에 타 들어갑니다.


⊙ 하태성 (공장 경비원) :

공장에 연기가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가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에요.


⊙ 권기현 기자 :

소방차 20여대와 주민 등 2백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않았습니다.


⊙ 신재식 (청주 소방서 소방관) :

유독가스를 많이 내는 그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진입하는데는 커다란 위험이 있었습니다.


⊙ 권기현 기자 :

결국 공장건물 2,600여평과 인쇄기계 등을 태워 30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불에 탄 인쇄기계를 비롯해 공장안에 있는 대부분의 기계들과 주변에 있는 차량들은 완전히 고철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담뱃불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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