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으로 만든 부처 불상 만7천개 봉안

입력 1998.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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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숙 앵커 :

오늘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만불사에서는 옥으로 만든 불상 17,000개가 봉안되었습니다. 불자들이 복을 기원하며 불상을 하나씩 올리는 것인데 만개가 넘는 불상을 봉안한 사찰은 우리 나라에서 만불사가 처음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오영철 기자 :

불자들이 행운과 영생을 지켜달라고 봉안한 불상들입니다. 작은 불상은 20cm, 큰 불상은 50cm에 이릅니다. 옥으로 만들어서 금도금을 한 불상이 무려 만 7천개, 한 사람이 한 부처씩 불사를 시작한 지 14년만 입니다. 불상을 만드는 장인 30명에 1년에 걸친 작품들입니다.


⊙ 서현 (만불사 스님) :

만불이라는 숫자의 개념을 벗어나서 누구라도 동참하고 대중의 것이라는데 그 뜻을 갖고 있습니다.


⊙ 오영철 기자 :

무색의 수정구슬을 통해 본 불상의 광채가 더욱 영롱합니다. 옥부처를 봉안한 만불보전은 1층 240평에 2층 210평으로 목조건물로는 우리 나라 최대의 법당입니다. 이 법당 안은 대, 중, 소 세 종류의 불상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불법의 무궁한 세계를 따르려는 불상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봉안식에 참석한 불자 천여 명과 함께 5천여 명이 오늘 불사를 지켜봤습니다.


⊙ 김근숙 (부산시 부암동) :

참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강찬록 (대구시 원대동) :

정성이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오영철 기자 :

영천 만불상은 오늘 1만옥불을 봉안한데 이어서 오는 29일에는 조계종의 여러 큰스님들이 참석해 점안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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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으로 만든 부처 불상 만7천개 봉안
    • 입력 1998-03-22 21:00:00
    뉴스 9

⊙ 이한숙 앵커 :

오늘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만불사에서는 옥으로 만든 불상 17,000개가 봉안되었습니다. 불자들이 복을 기원하며 불상을 하나씩 올리는 것인데 만개가 넘는 불상을 봉안한 사찰은 우리 나라에서 만불사가 처음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오영철 기자 :

불자들이 행운과 영생을 지켜달라고 봉안한 불상들입니다. 작은 불상은 20cm, 큰 불상은 50cm에 이릅니다. 옥으로 만들어서 금도금을 한 불상이 무려 만 7천개, 한 사람이 한 부처씩 불사를 시작한 지 14년만 입니다. 불상을 만드는 장인 30명에 1년에 걸친 작품들입니다.


⊙ 서현 (만불사 스님) :

만불이라는 숫자의 개념을 벗어나서 누구라도 동참하고 대중의 것이라는데 그 뜻을 갖고 있습니다.


⊙ 오영철 기자 :

무색의 수정구슬을 통해 본 불상의 광채가 더욱 영롱합니다. 옥부처를 봉안한 만불보전은 1층 240평에 2층 210평으로 목조건물로는 우리 나라 최대의 법당입니다. 이 법당 안은 대, 중, 소 세 종류의 불상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불법의 무궁한 세계를 따르려는 불상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봉안식에 참석한 불자 천여 명과 함께 5천여 명이 오늘 불사를 지켜봤습니다.


⊙ 김근숙 (부산시 부암동) :

참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강찬록 (대구시 원대동) :

정성이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오영철 기자 :

영천 만불상은 오늘 1만옥불을 봉안한데 이어서 오는 29일에는 조계종의 여러 큰스님들이 참석해 점안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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