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4곳석권

입력 1998.04.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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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영남지역 네군데 국회의원 재선거와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승했습니다. 먼저 선거결과와 당선자들의 소감을 알아봅니다.

배종호 기자입니다.


⊙ 배종호 기자 :

부산 서구에서는 부산 민주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던 한나라당의 정문화 후보가 무소속의 곽정출 후보와 국민회의 정오규 후보를 일찌감치 큰 표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승리를 목에 걸었습니다. 정문화 당선자는 부산시장 등을 거친 정통 행정관료 출신입니다.


⊙ 정문화 (부산서구 당선자) :

집권당에 대한 견제세력도 필요하다는 마음도 있었을거고, 또 서구가 어려움에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일꾼을 뽑아야 되겠다는 의미도 있었을거고


⊙ 배종호 기자 :

지역감정과 금품살포 시비로 과열 혼탁 양상을 빚었던 대구 달성은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이 지역 향수에 힘입어 국민회의 엄삼탁 후보를 만4천표 가량의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경북 문경 예천에서는 문경과 예천간 소지역주의 속에 유권자 수가 만명이 더 많은 문경출신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천2백여 표차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신영국 당선자는 무역사 협회장과 13대 의원을 지낸바 있습니다.


⊙ 신영국 (문경.예천 당선자) :

몸바쳐서 더욱 살기좋은 지역과 더욱 살기좋은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배종호 기자 :

경북 의성에서도 역시 동서로 갈라진 소지역 대결이 벌어졌고 한나라당의 정창화 후보가 김종필 총리서리의 측근인 자민련 김상윤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막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창화 당선자는 국회 농림수산 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입니다.


⊙ 정창화 (문경.예천 당선자) :

새정부가 오만해지지 말고 약속을 지키는 겸손한 정부가 되게 해달라는 국민적 명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배종호 기자 :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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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4곳석권
    • 입력 1998-04-03 21:00:00
    뉴스 9

⊙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영남지역 네군데 국회의원 재선거와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완승했습니다. 먼저 선거결과와 당선자들의 소감을 알아봅니다.

배종호 기자입니다.


⊙ 배종호 기자 :

부산 서구에서는 부산 민주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던 한나라당의 정문화 후보가 무소속의 곽정출 후보와 국민회의 정오규 후보를 일찌감치 큰 표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승리를 목에 걸었습니다. 정문화 당선자는 부산시장 등을 거친 정통 행정관료 출신입니다.


⊙ 정문화 (부산서구 당선자) :

집권당에 대한 견제세력도 필요하다는 마음도 있었을거고, 또 서구가 어려움에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일꾼을 뽑아야 되겠다는 의미도 있었을거고


⊙ 배종호 기자 :

지역감정과 금품살포 시비로 과열 혼탁 양상을 빚었던 대구 달성은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이 지역 향수에 힘입어 국민회의 엄삼탁 후보를 만4천표 가량의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경북 문경 예천에서는 문경과 예천간 소지역주의 속에 유권자 수가 만명이 더 많은 문경출신의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천2백여 표차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신영국 당선자는 무역사 협회장과 13대 의원을 지낸바 있습니다.


⊙ 신영국 (문경.예천 당선자) :

몸바쳐서 더욱 살기좋은 지역과 더욱 살기좋은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배종호 기자 :

경북 의성에서도 역시 동서로 갈라진 소지역 대결이 벌어졌고 한나라당의 정창화 후보가 김종필 총리서리의 측근인 자민련 김상윤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막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창화 당선자는 국회 농림수산 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입니다.


⊙ 정창화 (문경.예천 당선자) :

새정부가 오만해지지 말고 약속을 지키는 겸손한 정부가 되게 해달라는 국민적 명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배종호 기자 :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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