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경대예술단, 1998년 가을 서울 온다

입력 1998.05.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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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북한의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이 올 가을 서울에서 공연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틀앤젤스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끝내고 귀국한 한국문화재단의 박보희 이사장은 북한 측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의 협의 아래 만경대 예술단의 서울공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거리에 비해서는 너무나 어렵게 만났고 감당할 수 없는 아쉬움이 눈물이 되었습니다. 이런 눈물이 헤어짐을 느낀 어린이들이 올 가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북한의 만경대 학생소년 예술단의 서울공연이 성사단계에 왔기 때문입니다. 리틀앤젤스 예술단을 이끌고 평양공연을 마친 뒤 오늘 귀국한 한국문화재단의 박보희 이사장은 북한 측 김용순 노동당 대남당담 비서와의 협의 아래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보희 이사장 (한국문화재단) :

우리 한국문화재단은 북한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을 초청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습니다.


⊙ 안문석 기자 :

시기는 북한의 건국 50주년 기념일인 9월 9일 이후 올 가을,초청 예술단의 규모는 40명 선이 될 것이라고 박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 100%라고 답해서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박은아 (리틀앤젤스 에술단원) :

아이들은 벌써 다 통일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제 어른들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 안문석 기자 :

티없이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이 비정치적인 예술공연이 방북공연에 이어서 북한예술단의 서울공연까지 이끌어내 남북화해와 협력을 하는데 초석이 됐습니다. 앞으로 실무적인 절차가 마무리되고 북측 예술단의 서울공연이 성사되면은 남북 문화교류에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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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만경대예술단, 1998년 가을 서울 온다
    • 입력 1998-05-12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북한의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이 올 가을 서울에서 공연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틀앤젤스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끝내고 귀국한 한국문화재단의 박보희 이사장은 북한 측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의 협의 아래 만경대 예술단의 서울공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거리에 비해서는 너무나 어렵게 만났고 감당할 수 없는 아쉬움이 눈물이 되었습니다. 이런 눈물이 헤어짐을 느낀 어린이들이 올 가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북한의 만경대 학생소년 예술단의 서울공연이 성사단계에 왔기 때문입니다. 리틀앤젤스 예술단을 이끌고 평양공연을 마친 뒤 오늘 귀국한 한국문화재단의 박보희 이사장은 북한 측 김용순 노동당 대남당담 비서와의 협의 아래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보희 이사장 (한국문화재단) :

우리 한국문화재단은 북한 만경대, 학생소년 궁전예술단을 초청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습니다.


⊙ 안문석 기자 :

시기는 북한의 건국 50주년 기념일인 9월 9일 이후 올 가을,초청 예술단의 규모는 40명 선이 될 것이라고 박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 100%라고 답해서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박은아 (리틀앤젤스 에술단원) :

아이들은 벌써 다 통일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제 어른들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 안문석 기자 :

티없이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이 비정치적인 예술공연이 방북공연에 이어서 북한예술단의 서울공연까지 이끌어내 남북화해와 협력을 하는데 초석이 됐습니다. 앞으로 실무적인 절차가 마무리되고 북측 예술단의 서울공연이 성사되면은 남북 문화교류에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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