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필승 다짐

⊙ 길종섭 앵커 :

지방선거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서울과 지방에서 잇따라 후보추대 대회와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창건 기자 :

국민회의가 유권자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표 공략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회의 여성후보는 현재까지 43명.

⊙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 (국민회의) :

나가서 당선이 되셔야 합니다. 공천이 목적이 아니고 당선이 목적이니까.

⊙ 임창건 기자 :

후보공천 작업도 막바지 마무리에 들어가 오늘 시도지부 선대위 본부장을 임명했고 내일은 1차 공천 작업결과를 발표합니다. 대전과 청주에서는 자민련의 후보선출 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대전시장 후보에 홍선기 현 시장이 충북 도지사 후보에 이원종 전 서울시장이 여권 단일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 박태준 총재 (한나라당) :

전원 당선시켜주시고 뿐만 아니라 압승을 시켜주십시오.

⊙ 임창건 기자 :

그러나 여권의 강원도 지사 연합 공천 문제는 오늘도 결말을 내지 못한 채 진통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인천에서 대규모 필승결의 대회를 열어 안상수 씨를 인천시장 후보로 추대하고 이 지역의 후보들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조순 총재 (한나라당) :

젊고, 패기 있고, 몸을 던지고 겸손한 사람을 우리가 필요로 합니다.

⊙ 임창건 기자 :

한나라당은 또 경북 포항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열어 경북 도지사 후보와 기초 단체후보자들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