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총력 선거체제 돌입

입력 1998.05.1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길종섭 앵커 :

이제 6.4지방선거가 꼭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192회 임시국회가 폐회된 오늘 여야는 대규모 필승대회와 선거대책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사실상 총력 선거체제에 들어가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임창건 기자 :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공천자 대회를 겸한 국민회의의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경제파탄의 책임을 져야할 한나라당이 사사건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한층 더 공세의 고삐를 높였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속이 터질 지경이 되어 가지고 차라리 이럴 바에는 정계개편을 단행하라, 이렇게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 임창건 기자 :

자민련도 여권의 공조가 선거승리라는 공식을 오늘 거듭 재확인하고 내일 전략지역인 대구에서 전국 공천자 대회를 열어 초반 세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같은 여권의 연합공세에 한나라당은 화전양면 작전으로 맞섰습니다. 조순 총재는 오늘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집중 부각시키는 역공을 펼치면서 소모적인 정쟁 중단을 위한 영수회담을 전격 제의했습니다.


⊙ 조순 총재 (한나라당) :

저는 이 시점에서 경제문제해결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여야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임창건 기자 :

그런가 하면 텃밭인 대구에서 필승대회를 열어 다시 한번 세를 과시했습니다. 국민신당도 오늘 지방선거 공천자 대회와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초읽기에 들어선 총력 선거전을 앞두고 여야 모두 가쁜 숨을 고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4 지방선거, 총력 선거체제 돌입
    • 입력 1998-05-15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이제 6.4지방선거가 꼭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192회 임시국회가 폐회된 오늘 여야는 대규모 필승대회와 선거대책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사실상 총력 선거체제에 들어가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임창건 기자 :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공천자 대회를 겸한 국민회의의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경제파탄의 책임을 져야할 한나라당이 사사건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한층 더 공세의 고삐를 높였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속이 터질 지경이 되어 가지고 차라리 이럴 바에는 정계개편을 단행하라, 이렇게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 임창건 기자 :

자민련도 여권의 공조가 선거승리라는 공식을 오늘 거듭 재확인하고 내일 전략지역인 대구에서 전국 공천자 대회를 열어 초반 세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같은 여권의 연합공세에 한나라당은 화전양면 작전으로 맞섰습니다. 조순 총재는 오늘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집중 부각시키는 역공을 펼치면서 소모적인 정쟁 중단을 위한 영수회담을 전격 제의했습니다.


⊙ 조순 총재 (한나라당) :

저는 이 시점에서 경제문제해결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여야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임창건 기자 :

그런가 하면 텃밭인 대구에서 필승대회를 열어 다시 한번 세를 과시했습니다. 국민신당도 오늘 지방선거 공천자 대회와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초읽기에 들어선 총력 선거전을 앞두고 여야 모두 가쁜 숨을 고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