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보고 후보 선택

⊙ 길종섭 앵커 :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선호도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이는 정치 안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바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이번 조사에서 여당후보들이 더 많이 당선됐으면 한다는 응답이 45.3%가 나와 야당후보가 더 많이 당선됐으면 한다는 답변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전북이 60%이상이고 이어 대전 충남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49%로 나타나 현 여당의 지역기반에서 정국안정을

바라는 기대를 상대적으로 높게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정당 때문이라는 답변이 제일 많아서 16명의 후보가 정당 때문에 높은 지지를 얻었고 능력과 현직 단체장에 대한 재신임 때문에 지지를 받은 후보가 각각 4명이었습니다. 정당별 전국 지지도에서는 국민회의가 32.6% 그리고 한나라당 자민련 순으로 나타났지만 지지정당이 없다는 대답도 37%나 나왔습니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다는 대답은 영남지역과 강원지역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자의 70.3%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과 제주에서 높은 투표 의사를 보였고 서울과 경기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