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환란 없다

입력 1998.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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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정부는 오늘 긴급 경제장관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가 끝낸 뒤에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은 제 2의 외환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장원 기자 :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이 제2의 외환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우선 외환 보유고가 325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IMF와 약속한 상반기 목표보다 달러가 더 많은 데다 다음달 초에는 IMF와 일본으로부터 28억 달러가 더 들어올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외환수급상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전혀 그러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임장원 기자 :

이 장관은 최근 캐나다의 에이펙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선진국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며 사회 안정만 이루어 진다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엔화 약세에 대처하기 위해 국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안한 금융시장도 노동 시장이 안정되고 기업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나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노사정협의체를 통해서 거기에서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 임장원 기자 :

이규성 장관은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노동 시장 등 사회적 안정만 이룬다면 정부의 개혁 정책으로 무난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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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환란 없다
    • 입력 1998-05-27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정부는 오늘 긴급 경제장관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가 끝낸 뒤에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은 제 2의 외환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장원 기자 :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이 제2의 외환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우선 외환 보유고가 325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IMF와 약속한 상반기 목표보다 달러가 더 많은 데다 다음달 초에는 IMF와 일본으로부터 28억 달러가 더 들어올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외환수급상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전혀 그러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임장원 기자 :

이 장관은 최근 캐나다의 에이펙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선진국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며 사회 안정만 이루어 진다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엔화 약세에 대처하기 위해 국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곧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안한 금융시장도 노동 시장이 안정되고 기업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나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규성 장관 (재정경제부) :

노사정협의체를 통해서 거기에서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 임장원 기자 :

이규성 장관은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노동 시장 등 사회적 안정만 이룬다면 정부의 개혁 정책으로 무난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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