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 연내매듭; 취임100일 기자회견 서 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입력 1998.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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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김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포함한 전면적 개혁을 올해안에 매듭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부의 금융감독권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서 앞으로 금융개혁을 통한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제 외환위기가 진정된 만큼 미국 방문 뒤에는 신속하고도 차질 없는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금융과 기업 등의 구조조정을 포함한 국내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에 전념해서 금년 말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겠습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이 바라는 기업 개혁은 바로 흑자를 내고 외화도 많이 버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철저한 개혁만 한다면 재벌이 있건 없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 김환주 기자 :

이와 함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금융감독권을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시장경제를 지키면서 정부가 때로는 필요하면 법의 활동도 하고 다만 그 방법은 어디까지나 정부가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100조원이 넘는 부실 대출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국민의 부담이 불가피하겠지만 당장의 세금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특히 경제팀 개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전시키는 동반자로써 우리 경제회생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8박9일 동안의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내일 오후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출국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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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개혁 연내매듭; 취임100일 기자회견 서 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김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포함한 전면적 개혁을 올해안에 매듭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부의 금융감독권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혀서 앞으로 금융개혁을 통한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이제 외환위기가 진정된 만큼 미국 방문 뒤에는 신속하고도 차질 없는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금융과 기업 등의 구조조정을 포함한 국내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에 전념해서 금년 말까지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겠습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이 바라는 기업 개혁은 바로 흑자를 내고 외화도 많이 버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철저한 개혁만 한다면 재벌이 있건 없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 김환주 기자 :

이와 함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금융감독권을 활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시장경제를 지키면서 정부가 때로는 필요하면 법의 활동도 하고 다만 그 방법은 어디까지나 정부가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환주 기자 :

김 대통령은 100조원이 넘는 부실 대출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국민의 부담이 불가피하겠지만 당장의 세금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특히 경제팀 개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전시키는 동반자로써 우리 경제회생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8박9일 동안의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내일 오후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출국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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