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타운호 공개; 발라드,로버트 미국수중탐험가 수중촬영 해 공개

입력 1998.06.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수경 앵커 :

2차 대전 중에 침몰한 미국 최초의 항공모함 요크타운호가 침몰 56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타이타닉호를 찾아냈던 수중탐험가 로버트 발라드가 태평양 심해에 묻혀 있던 요크타운호를 수중촬영해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태평양 심해 5000미터 바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미국 최초의 항공모함 요크타호입니다. 선체가 약간 기울기는 했지만 2차대전 참전 당시의 육중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갑판 위쪽에 설치되어 있던 방공포도 56년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 발라드 (요크타운호 발견자) :

요크타운은 타이타닉처럼 진흙 속에 묻혀 있었어요.


⊙ 남종혁 기자 :

2차대전 승리의 물꼬를 연합군 쪽으로 돌린 미드웨이 해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요크타운호는 수리를 위해 귀환하던 중 일본 전투기와 잠수함의 공격을 받습니다. 요크타운호는 결국 56명의 장병과 함께 태평양 가장 깊은 곳에 수장되었습니다.


⊙ 빌서지 (요크타운호 생존자) :

나는 개인이 아닌 장병을 대표해 요크타운호를 바라보고 있어요.


⊙ 남종혁 기자 :

승리의 소식을 연합군 측에 전해주고 자신은 마지막 운명을 택한 요크타운호. 침몰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깊은 침묵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크타운호 공개; 발라드,로버트 미국수중탐험가 수중촬영 해 공개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2차 대전 중에 침몰한 미국 최초의 항공모함 요크타운호가 침몰 56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타이타닉호를 찾아냈던 수중탐험가 로버트 발라드가 태평양 심해에 묻혀 있던 요크타운호를 수중촬영해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남종혁 기자 :

태평양 심해 5000미터 바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미국 최초의 항공모함 요크타호입니다. 선체가 약간 기울기는 했지만 2차대전 참전 당시의 육중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갑판 위쪽에 설치되어 있던 방공포도 56년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 발라드 (요크타운호 발견자) :

요크타운은 타이타닉처럼 진흙 속에 묻혀 있었어요.


⊙ 남종혁 기자 :

2차대전 승리의 물꼬를 연합군 쪽으로 돌린 미드웨이 해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요크타운호는 수리를 위해 귀환하던 중 일본 전투기와 잠수함의 공격을 받습니다. 요크타운호는 결국 56명의 장병과 함께 태평양 가장 깊은 곳에 수장되었습니다.


⊙ 빌서지 (요크타운호 생존자) :

나는 개인이 아닌 장병을 대표해 요크타운호를 바라보고 있어요.


⊙ 남종혁 기자 :

승리의 소식을 연합군 측에 전해주고 자신은 마지막 운명을 택한 요크타운호. 침몰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깊은 침묵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