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월드컵 D-2] 백태클 금지규정

입력 1998.06.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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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이번 프랑스 월드컵은 수비수의 백태클을 금지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인마크가 주된 수비전략인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이렇게 달라진 경기규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최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경영 기자 :

이번 프랑스 월드컵에 새로 등장하는 규칙은 모두 4가지, 두 가지는 골키퍼에, 나머지 두 가지는 수비수에 해당됩니다. 이 가운데 백태클 금지규정은 우리 대표팀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제 축구연맹이 금지하고 있는 백태클은 뒤에서 발을 높이 들어 차거나 고위로 발을 거는 행위 등을 포괄합니다. 위반시 벌칙은 예외없는 퇴장입니다.


⊙ 테이빗월 (FIFA 심판 위원장) :

백태클 벌칙은 예외 없는 퇴장입니다. 악의적인 반칙은 당연히 레드카드를 받게 될 것입니다.


⊙ 최경영 기자 :

백태클 금지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공격에 활력을 주어 경기가 보다 재미있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지난해 7월 적용 이후 충분한 사전 검증이 안 된데다 자칫 심판의 인위적인 적용으로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호나우도처럼 대형 스타를 거느린 팀에는 유리하지만 조직력을 중심으로 대인방어를 주로 하는 우리 대표팀에게는 내용상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곽성호 (KBS 축구해설위원) :

상대방을... 무리한 백태클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항상 먼저 축구를 찰 수 있게끔 예측하는 플레이가...


⊙ 최경영 기자 :

이번 월드컵에서는 또 16강 토너먼트부터 연장전 골든골 제도가 도입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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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프랑스월드컵 D-2] 백태클 금지규정
    • 입력 1998-06-08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이번 프랑스 월드컵은 수비수의 백태클을 금지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인마크가 주된 수비전략인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이렇게 달라진 경기규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최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경영 기자 :

이번 프랑스 월드컵에 새로 등장하는 규칙은 모두 4가지, 두 가지는 골키퍼에, 나머지 두 가지는 수비수에 해당됩니다. 이 가운데 백태클 금지규정은 우리 대표팀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제 축구연맹이 금지하고 있는 백태클은 뒤에서 발을 높이 들어 차거나 고위로 발을 거는 행위 등을 포괄합니다. 위반시 벌칙은 예외없는 퇴장입니다.


⊙ 테이빗월 (FIFA 심판 위원장) :

백태클 벌칙은 예외 없는 퇴장입니다. 악의적인 반칙은 당연히 레드카드를 받게 될 것입니다.


⊙ 최경영 기자 :

백태클 금지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공격에 활력을 주어 경기가 보다 재미있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지난해 7월 적용 이후 충분한 사전 검증이 안 된데다 자칫 심판의 인위적인 적용으로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호나우도처럼 대형 스타를 거느린 팀에는 유리하지만 조직력을 중심으로 대인방어를 주로 하는 우리 대표팀에게는 내용상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곽성호 (KBS 축구해설위원) :

상대방을... 무리한 백태클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항상 먼저 축구를 찰 수 있게끔 예측하는 플레이가...


⊙ 최경영 기자 :

이번 월드컵에서는 또 16강 토너먼트부터 연장전 골든골 제도가 도입돼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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