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월드컵 D-1] 응원준비 완료

⊙ 길종섭 앵커 :

우리의 16강 진출 꿈이 걸려있는 프랑스 월드컵이 드디어 내일 개막됩니다.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민들도 사물놀이 응원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한인회는 월드컵 응원전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서 교민들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에펠탑 앞 광장에서 펼쳐진 사물놀이 응원 한마당 교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부채인 태극선도 나누어 줬습니다.

⊙ 관광객 (스코틀랜드) :

빠르고 공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축구에 관심이 큽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벽안의 외국인들은 마치 경기장에서 응원하듯이 우리 가락에 맞춰 우리 태극선을 흥겹게 흔들었습니다. 사물놀이 응원단들은 내일부터 시작될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파리는 물론 우리팀의 경기가 열리는 리옹과 마르세이유 경기장 앞 등지에서 한국팀 응원 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재불 한인회는 천여명 프랑스 교민 응원단과 타지역에서 온 응원단과 함께 합동응원전을 펼치기로 하고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공수된 응원 물품들을 효과적으로 응원단에게 배포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 박홍근 회장 (프랑스 한인회) :

주위에 있는 관중들을 우리 응원 일원으로 유입을 시킬 수 있도록 혼합이 되가면서 우리 쪽으로 같이 동참할 수 있게 유도를 할 것입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또한 한인회와 대사관은 주불 프랑스 대사관내에 임시로 합동사무소를 설치하고 리옹과 마르세이유에도 이를 위해서 임시 영사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