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광래 정무수석을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씨 등 전직 대통령들 자택으로 보내서 오는 31일 청와대 만찬에 정식 초청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정치부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만찬 초청을 정식으로 전하러 나선 이강래 정무수석은 먼저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를 찾았습니다.
이 수석 일행을 맞은 전 전대통령은 퇴임후 이처럼 정중하게 부부동반 만찬에 초청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제 나라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 계실 때 유명한 칼국수 초청을 한번 받았는데
⊙ 노태우 (전 대통령) :
고맙습니다.
⊙ 조순용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나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최규하 (전 대통령) :
그저 그렇죠. 나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비교적 나는 괜찮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최규하 전 대통령은 부인 홍기 여사가 와병 중인 관계로 혼자 만찬에 참석하겠다고 이 수석에게 밝혔습니다.
이강래 수석의 김영삼 전대통령 자택 방문은 내일 오전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대통령, 전직 대통령 정식초청
-
- 입력 1998-07-24 21:00:00
⊙ 길종섭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광래 정무수석을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씨 등 전직 대통령들 자택으로 보내서 오는 31일 청와대 만찬에 정식 초청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정치부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만찬 초청을 정식으로 전하러 나선 이강래 정무수석은 먼저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를 찾았습니다.
이 수석 일행을 맞은 전 전대통령은 퇴임후 이처럼 정중하게 부부동반 만찬에 초청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제 나라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 계실 때 유명한 칼국수 초청을 한번 받았는데
⊙ 노태우 (전 대통령) :
고맙습니다.
⊙ 조순용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나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최규하 (전 대통령) :
그저 그렇죠. 나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비교적 나는 괜찮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최규하 전 대통령은 부인 홍기 여사가 와병 중인 관계로 혼자 만찬에 참석하겠다고 이 수석에게 밝혔습니다.
이강래 수석의 김영삼 전대통령 자택 방문은 내일 오전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