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말기 위암 환자들은 대부분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혼자는 물론, 이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들은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말기 위암 환자가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시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채일 기자가 전합니다.
⊙ 채 일 기자 :
말기 위암 환자들의 위장은 암 종양에 가로막혀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때문에 환자들은 물조차 마시지 못하고 지속적인 구토증세에 시달립니다.
이같은 말기 위암 환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시술이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 되었습니다.
이 수술은 말기 위암 환자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와 장을 이러한 관으로 연결시켜 주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시술은 먼저 위암 환자의 위 속으로 이러한 막대기를 집어넣습니다. 막대기 끝 부분에 감겨 있는 인공관은 위와 장을 막고 있는 곳까지 내려갑니다.
이 관은 암 종양을 뚫어주면서 풍선처럼 부풀어오릅니다. 이것은 음식물이 내려가는 통로가 됩니다.
이 시술이 끝나면 환자는 당일에 물을 마실 수 있고 다음날 음식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위암 자체를 치료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김진홍 교수 (아주대학 의료원) :
보호자들이 이것을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는 남은 여생동안이라도 환자가 뭘 좀 먹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생의 질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 채 일 기자 :
지금까지 모두 40명의 말기 위암 환자가 이 수술을 받아 3개월에서 10개월 정도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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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삽시다] 말기 위암 환자들, 못 먹는 고통 덜었다
-
- 입력 1998-07-24 21:00:00
⊙ 길종섭 앵커 :
말기 위암 환자들은 대부분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혼자는 물론, 이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들은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말기 위암 환자가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시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채일 기자가 전합니다.
⊙ 채 일 기자 :
말기 위암 환자들의 위장은 암 종양에 가로막혀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합니다.
때문에 환자들은 물조차 마시지 못하고 지속적인 구토증세에 시달립니다.
이같은 말기 위암 환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시술이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 되었습니다.
이 수술은 말기 위암 환자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와 장을 이러한 관으로 연결시켜 주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시술은 먼저 위암 환자의 위 속으로 이러한 막대기를 집어넣습니다. 막대기 끝 부분에 감겨 있는 인공관은 위와 장을 막고 있는 곳까지 내려갑니다.
이 관은 암 종양을 뚫어주면서 풍선처럼 부풀어오릅니다. 이것은 음식물이 내려가는 통로가 됩니다.
이 시술이 끝나면 환자는 당일에 물을 마실 수 있고 다음날 음식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위암 자체를 치료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김진홍 교수 (아주대학 의료원) :
보호자들이 이것을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는 남은 여생동안이라도 환자가 뭘 좀 먹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생의 질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 채 일 기자 :
지금까지 모두 40명의 말기 위암 환자가 이 수술을 받아 3개월에서 10개월 정도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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