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작대학 건설 순조

입력 1998.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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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작대학 건설순조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말 남북한이 합작으로 북한이 나진에 건설하기 시작한 나진 과학기술 대학이 남북간 대학교류의 꿈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나진 과학기술대학의 공사장면 화면을 안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안문석 기자 :

남북한 합작 대학은 나진시 동녕동 백만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나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입니다. 부대시설 공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대형 타워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자재를 운반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오가는 인부들의 움직임도 부산합니다. 초기공사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건물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기술진은 수시로 만나 넓은 부지를 오가며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축 논의가 필요할 때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거듭합니다.


⊙ 평양 건재건설대학 교수 :

도서관입니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질서 정연미를 피했습니다.


⊙ 안문석 기자 :

본관동과 학사동 체육관 기숙사까지도 철저하게 계획해 놓고 있습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년후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됩니다. 우선은 북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차차 남한의 학생까지도 선발할 계획입니다.


⊙ 곽선희 회장(나진 과기대 후원회)

세계적인 교수분들을 많이 초대해서 가르치게 될 것이니까 우리 학생들도 원하는 학생들은 갈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 안문석 기자 :

나진 과기대는 북한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공대와 상대 등으로 출발해 차츰 학과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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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합작대학 건설 순조
    • 입력 1998-08-04 21:00:00
    뉴스 9

@남북합작대학 건설순조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말 남북한이 합작으로 북한이 나진에 건설하기 시작한 나진 과학기술 대학이 남북간 대학교류의 꿈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KBS가 입수한 나진 과학기술대학의 공사장면 화면을 안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안문석 기자 :

남북한 합작 대학은 나진시 동녕동 백만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나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입니다. 부대시설 공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대형 타워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자재를 운반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오가는 인부들의 움직임도 부산합니다. 초기공사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건물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기술진은 수시로 만나 넓은 부지를 오가며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축 논의가 필요할 때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거듭합니다.


⊙ 평양 건재건설대학 교수 :

도서관입니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질서 정연미를 피했습니다.


⊙ 안문석 기자 :

본관동과 학사동 체육관 기숙사까지도 철저하게 계획해 놓고 있습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년후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됩니다. 우선은 북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차차 남한의 학생까지도 선발할 계획입니다.


⊙ 곽선희 회장(나진 과기대 후원회)

세계적인 교수분들을 많이 초대해서 가르치게 될 것이니까 우리 학생들도 원하는 학생들은 갈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 안문석 기자 :

나진 과기대는 북한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공대와 상대 등으로 출발해 차츰 학과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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